대전충남양돈농협, 선적 완료
조합은 지난 14일 필리핀으로 돼지 정육 30톤(1억원 상당)을 선적했다. 조합의 이 같은 필리핀 돼지 정육 수출은 비선호 부위인 후지 등의 국내재고 소진을 통한 돼지고기 수급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돈가 상승을 유도하여 양돈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지난 1997년 6월 1일 일본에 돼지정육 수출을 개시하여 수출 1년만에 돈육수출 백만불탑을 수상한 바 있는 양돈농협은 2001년 일본 돈정육 수출중단 이후에도 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돈피·돼지 간 등의 부산물을 꾸준히 수출해 왔으며 2008년 4월 4일에는 충남 최초로 필리핀지역에 돼지 정육을 수출했었다. 이제만 조합장은 “수출 신시장의 개척과 수출품목의 개발,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통해 FTA로 인한 돼지고기 수입개방 등 양돈농가의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고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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