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개협, 제 10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 보고

 
혈통등록된 거세한우의 1등급 출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13∼14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군 소재 대명콘도에서 제10회 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대회 및 한우농가 교육을 개최했다.
131농가의 262마리가 출품된 이번 대회는 육질부분에서 1++등급 75두(28.62%), 1+등급 92두(35.11%), 1등급 78두(29.77%) 등 출품축의 1등급 출현율이 93.5%에 달하는 등 전년대회보다 1등급 출현율이 1.2% 상승하는 등 혈통등록우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밖에 소 평균 출하체중은 678.79kg, 도체중 413.44kg, 등지방두께는 11.66mm, kg당 경락가격은 1만5636원으로 집계됐다.
손영석 한우개량부장은 “한우능력평가대회의 출품조건이 혈통등록된 거세수소 28개월 이상 장기비육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혈통 있는 한우송아지를 거세해 장기 비육 하는 등 고급육 사양관리에 충실할 경우 고급육 출현율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 11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장에는 강원 홍천의 최부규 씨가 추대됐다.
부회장에는 경기 양주의 홍재경씨와 전북 고흥의 유중원씨가, 감사에는 전남 영암의 조형일씨와 충북 음성의 김창현씨가 각각 추대돼 다음대회 운영을 맡았다. 옥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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