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축산관련 기계가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수출증가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집계한 6월말까지의 농기계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축산관련 기계 중 축산기계의 수출액이 지난해 8만5000달러였으나 올해는 399만8000달러로 4703%의 수출 증가를 보였다.
낙농기계의 경우 지난해 3만5000달러에 머물렀으나 올해 500%가 증가한 17만5000달러의 수출매출을 나타냈고 가금/양봉기계 또한 지난해 21만3600달러에서 올해 163%가 증가한 34만9500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상승세는 업체들이 내수시장 극복을 위해 해외 마케팅 홍보에 주력해 수출판로를 개척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연말은 물론 내년 이후 세계경기 회복세에 편승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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