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 창립 8주년 기념식도 병행

 
전국한우협회 창립 8주년 기념식과 제7회 한우인의 날 행사가 김달중 농림부 차관보와 윤요근 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 이윤자 전국주부교실클럽연합회장 등 내빈과 이규석 전한우협회장, 협회 도지회장 및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 대전 무역전시관 앞 감천 둔치 행사장에서 열렸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농업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인 한우산업은 한미 FTA 체결과 굴욕적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으로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어 한우인들의 단결과 산업을 수호하기 위한 열정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히고 “그동안 한우산업을 지키고 발전시켜온 한우농가들의 힘과 지혜, 뚝심으로 다시한번 개방을 이겨가자”고 역설했다.
김달중 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한우산업은 2006년 농림생산액이 2조8000억원으로 통계 조사이후 역대 최다액을 기록하는 등 농업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개방 확대속에 소비자들의 품질 요구 수준은 더욱 올라가고 브루셀라는 근절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한우산업이 핵심소득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우의 품질고급화와 우량송아지생산 구축사업, 한우브랜드사업 내실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념식에서는 한우산업 발전과 회원농가 단합 및 권익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박종훈 군위군지부장 △한양수 정읍시지부장 △최탁수 전 거제시지부장 등이 각각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 기념식 직후에는 한우인의날과 대전축산박람회 부대행사로 ‘소싸움 대회’가 펼쳐져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옥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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