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원형베일러 출시 등 각 업체들 신제품 경연

 
▲ SIEMSTA 2008 개막을 알리는 기념테입 커팅을 내빈들이 진행하고 있다. 
2008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SIEMSTA 2008)가 서울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달 26일 개막해 4일간의 전시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 SIEMSTA 2008은 첨단농기계기술에 대한 정보교환과 국내기술기반 농기자재의 수출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침체에 따른 농업계 참가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업체의 경우 참가비를 할인해 주는 등 업체들을 배려해 참가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특히 해외 바이어 약 100명에 대해 숙박비를 지원하는 등 농기계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28일에는 적극적인 구매의사를 밝힌 호주 바이어 사절단을 직접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어느 때보다 해외 수출 프로모션에 공을 들였다.
정부가 농협을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어서 농기계 마케팅 방향이 바뀌고 수요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농기계 업계 전반에 팽배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행사에서는 농기계 시장 판도가 어떻게 변할 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행사장을 찾은 관계자들로부터 이야기되기도 했으며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업체 관계자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사료 작업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들이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는데 국내 양대 조사료 생산업체인 명성과 라이브맥이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한 원형베일러를 출시, 이번 박람회에서 런칭하면서 축산농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 제품들은 수입제품보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 환율 폭등으로 수입조사료 작업기의 농가 구매가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출시됨에 따라 각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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