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한우인의 날 계기로 시장확보 선언

한우 브랜드 ‘영주 한우’가 영주한우인의 날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섰다.
영주시와 영주축협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고 있는 영주한우는 지난 11일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권영창 영주시장과 송석우 축산경제대표, 우성탁 영주축협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한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권영창 영주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품질 고급화와 규격화를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브랜드화가 필수적”이라며 “영주한우가 전국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품질인증제와 생산이력제 조기도입, 유전자고정화사업추진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성탁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주한우는 최고급 육질의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84명의 고급육 생산농가와 협력하여 영주시와 건국대가 협력 개발한 특수사료를 급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영주 한우인의 날을 계기로 고급육 생산에 더욱 진력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서울공판장에 상장 경매를 시작한 영주한우는 그동안 5백여두의 출하두수 가운데 60%의 1등급 출현율을 기록하면서 이미 유통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영주한우인의 날 기념행사 당일에는 총 16두의 출하두수 가운데 15두가 1등급 판정을 받아 93.7%의 경이적인 1등급 출현율을 나타냈다. 옥미영 기자 om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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