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가피해 최소화 위해 실시 성공적 마무리” 평가

농협중앙회(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지난 4월초 AI발생 이후 가금 산물의 극심한 소비위축과 수요 감소에 따른 공급과잉을 막기 위해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5월말부터 7월말까지 2개월에 걸쳐 실시한 ‘가금종축 도태 및 종란 폐기사업’이 농가와 업계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도태사업은 총 42억원이 투입돼 50주령 이하의 육용종계 22만수, 종오리 20만수, 토종닭 12만수를 조기도태 처리했으며, 오리종란도 28만개를 폐기 처리했다.
육계와 토종닭의 종계 도태와 종란폐기는 당초 계획대비 다소 저조한 반면 극심한 소비위축을 겪고 있는 오리업계를 감안해 종오리의 경우는 당초 총 10만수 도태계획에서 20만수로 확대해 실시했다.
농협은 최근 복경기와 무더위의 지속 등으로 AI 발생 직후 보다는 닭과 오리고기의 소비가 회복되고 있으나 아직도 정상적인 소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산지가격안정을 통해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비촉진 등 다각적인 수급안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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