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업실적 보고

홍성축협(조합장 유창균·사진)이 최근 국제 곡물가격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농가의 경영비 가중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및 미산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으로 인한 축산물의 소비위축 등 어려운 축산환경속에서도 지난 상반기동안 양호한 경영성적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이 밝힌 지난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사업실적은 903억2200만원으로 연말 목표 1508억500만원의 60%를 달성,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 한편 16억3700만원의 당기순이익도 시현한 것.
이 같은 사업실적은 2/4분기 목표대비 13%를 초과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이를 사업부문별로 보면 경제사업부문에서 721억5500만원, 신용사업에서 173억7700만원, 공제사업으로 7억9000만원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축가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은 구매사업의 경우 양축농가에 필요한 톱밥, 수입건초, 목초종자 등을 적기에 공급함으로서 농가 소득증대와 사업 활성화를 꾀한 결과 18억2800만원을 거양, 연말목표대비 86%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으며 가공사업은 곡물 및 원유가격의 상승과 환율 급등 등 공장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7만1044t의 배합사료를 판매, 연말목표대비 56%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하나로마트는 1일평균 5000만원대의 매출기반을 닦아 상반기동안 101억2800만원의 실적을 거양, 지역 주민의 생활장터가 되고 있으며 한우번식기반 확보와 고급육 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장물사업은 조합원 농가 7가구를 선정, 한우 479두를 위탁 관리하게 하고 있다. 또 2분기내 63두를 계통출하 하는 등 15억1500만원의 실적을 거양하여 목표대비 63%의 진도를 보이고 있는 한편 가축시장사업은 한우등록우 전문 경매장을 운영, 그동안 241두가 매매되는 등 가축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이 같은 사업성과를 통해 시현된 이익을 원할한 양축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지도사업을 활발히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동안 4억2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투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거세지원사업을 비롯 한우개량농가육성사업, 송아지생산 안정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해농가지원사업 △방역진료사업 △농업인 안전공제및 가축공제지원사업 △축산자재 지원 △우수축산물 소비촉진행사 △자매결연학교 도서지원 및 결식학생 중식비지원 등 양축현장 중심의 지도 지원과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기금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과 상생하는 홍성축협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고.
이와 함께 조합원과 축산농가의 컴퓨터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정보화교육을 실시, 호평을 받고 있는데 조합원이 구입한 동물약품 및 축산기자재의 부가가치세 환급업무도 대행하는 등 조합경영의 우선순위를 조합원의 실익증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홍성축협은 지난 15일 임직원과 대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공개회를 열고 이 같은 올 상반기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더욱 발전하고 더욱 양축가를 위한 조합발전을 위한 조합사업 전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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