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발전대책 등 촉구

 
▲ 한우지도자대회에 참석한 전국의 한우지도자들이 한우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대책 촉구 및 다짐을 결의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추진과 뉴질랜드 리무진 암소 수입 등 한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한우지도자들이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지난 6~7일 양일간 조치원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가 개최한 한우지도자대회에 참석한 3백여명의 한우지도자들은 ‘한우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서 전국의 한우지도자들은 최근 한우산업은 한미 FTA와 연계된 굴욕적 수입위생조건을 통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추진은 물론 부루셀라 살처분 보상금 60% 지급, 사료가격 폭등으로 경영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면서 한우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 채택을 통해 △한미 FTA 반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일방적인 수입위생조건 개정 규탄 △부루셀라 살처분 보상금 100% 지급 △생우 수입 및 유통의 원천적 통제를 위한 정책적 제도 마련 △생산이력제의 올바른 시행과 조기 정착을 촉구했다.
아울러 경영 안정화를 위한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및 사료기금 설치에 적극 앞장서는 한편 부산물 적체 해결을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옥미영 기자 om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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