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전이용대회와 병행

당진축협(조합장 김기원)은 최근 조합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 및 조합사업전이용대회를 개최하고 조합을 중심으로 굳게 뭉쳐 지역 축산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당진군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5일 양축가 조합원 2000여명이 참석해 조합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진 이날 행사에는 이지역 출신 김낙성 국회의원, 민종기 군수, 김명선 군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농협중앙회 박치봉상무를 비롯 충남축협운영협의회 임동칠의장(보령축협장)등 관내 축협조합장 및 농협조합장 다수가 참석,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당진축협의 조합 창립 50주년을 축하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개회식에서는 조합사업 전이용을 통해 조합발전에 헌신해온 김원식조합원 등 28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정용조합원 자녀 정상진씨(고려대 2년)등 조합원 자녀 33명(대학생 20명 각 100만원, 중고생 13명 각 50만원)에게 모두 26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 양축가 조합원의 복리증진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참석조합원들은 지영복 조합원의 선창에 따라“우리는 당진축협의 조합원으로서 축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 축산사업 활성화를 위해 조합사업을 전이용 할 것을 다짐한다”면서“모든 역량을 총동원, 방역활동에 솔선수범하는 한편 쇠고기를 비롯 축산물의 전면 수입개방을 절대 반대하며 경쟁력 있는 축산물 생산과 축산회생에 나설 것”등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기원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최근 미산 쇠고기 수입문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으로 축산물의 가격하락과 소비위축으로 축산업 전체가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가운데 곡물가격 및 유류가격 폭등 등에 따라 축산농가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큰 시련을 겪고 있는게 오늘의 현실이며 이를 극복키 위해서는 축산인들의 단결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당진축협이 여러분의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행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양축가 조합원의 조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부 체육행사에서는 12개 읍면으로 선수단을 구성 △줄다리기 △훌라후프 △우유빨리 마시기 △사료포 오래들기 등 4개 종목의 경기와 조합원 장기자랑대회를 통해 조합원간 친목과 유대를 다지며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날 조합원에게 냉장고를 비롯 예초기 엔진톱등 100여점의 푸짐한 상품이 시상, 조합원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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