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률구조공단에...총 출연액 100억원 달해

농협은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5일 농업인 무료법률구조금 전달식을 갖고 13억원을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전달했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 구조금 전달로 농협의 무료법률구조금 출연액은 지난 95년 이후 올해까지 100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구조금은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법률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무료 소송 대행에 필요한 인지대, 송달료, 감정료, 변화사 수임료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95년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된 농협의 무료법률구조사업은 그동안 5만2000여명에게 혜택을 부여했고 구조금액 기준으로 4455억원 이상의 실익을 제공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조금 전달식에서 정대근 농협회장은 “농업인 무료법률구조사업은 농업관련 피해뿐만 아니라 농업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법률분쟁을 해결함으로써 농업인의 재산과 권익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농촌 현지 법률교육 및 상담 등의 계몽활동을 통해 농업인들의 법률적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