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산업의 최대 성수기인 7월 복경기를 앞두고 업계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육계는 공급과잉으로 인해 어두운 반면, 오리와 토종닭은 밝을 것으로 전망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먼저 육계는 공급량 증가에 따른 약세가 우려된다. 가장 큰 원인은 종계 입식마릿수 증가에 따른 사육마릿수 증가다. 7월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전년보다 9% 이상, 평년보다 16%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실제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 7월호에 따르면 7월 생계 유통가격은 평년보다 약 15% 하락한 ㎏당 1100~1300원에 그칠 전망이다. 육계업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