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에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이 부이사관으로 승진·발령됐다.이번 인사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면서도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서 6월말 정년을 맞은 김영수 국장의 후임으로 김종훈 과장을 승진 발령한 것.신임 김 국장은 7월 1일부터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으로 경기도 축산업을 책임질 업무를 맡았다. 김종훈 국장은 1967년생으로 1990년 경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직에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축산농가와 도민에게 꼭 필요한 동물위생시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지난 1일 자 충남도 하반기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정기인사에서 기술사무관(5급)에서 기술서기관(4급) 승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으로 보임된 나기복 소장의 취임 소감이다.김태흠 지사는 이번 인사에서 역동적 조직 재편으로 ‘힘쎈 충남’을 실현하고자 ‘발탁 승진’ 인사 가운데 축산·수의직에서 나 소장이 주인공이 됐다.지난 1992년 충남대 수의학과 졸업 후 같은 해 4월 수의직 공무원으로 임용, 축산공직자의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방역 우수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혜택(인센티브)을 부여하고, 중대 위반 농가에 불이익(페널티)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이 지난달 27일 개정·공포됐다. 주요 개정 사항(보상금 지급 및 감액 기준)을 살펴보면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 99% 이상인 소·돼지 농가, 해썹(HACCP,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유기축산물 인증 농가, 방역교육 이수 및 전화 예찰 응답률 100%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을 10% 더 받는다. 역학조사 확인 결과 방역 노력이 인정되는 농가도 보상금 혜택을 부여한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동물성 지방을 멀리하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선택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나눔축산운동본부와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공동으로 농협목우촌 2층 강의실에서 개최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교육’에서 최윤재 축산물 바로 알리기 연구회장(전 서울대 교수)은 이같이 밝혔다. 최윤재 회장은 “일반인들이 축산물 위주의 식단은 칼로리 과다 섭취로 인해 비만, 당뇨·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한덕래 국장은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역사의 산증인이다. 지난 1997년 입사해 27년째 근무하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협회가 걸어온 모든 과정을 함께해온 터줏대감이다.한덕래 국장이 입사 후 겪은 수많은 우여곡절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00년 구제역 파동 때다. 이제 3년 차에 접어든 그에게 당시의 기억은 끔찍했다.구제역 발생으로 국내산 육류의 일본 수출이 중단되면서 쏟아지던 반송 물량 처리와 회원사들이 농식품부로부터 조금이라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동분서주했던 2000년은 매우 고달팠다고 한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존속 기한이 5년 연장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달 22일 법안 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29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특위는 존속 기한이 기존 2024년 4월 24일에서 2029년 4월 24일로 5년 연장됐다. 농특위 위원 구성 시 지역개발, 교육·문화, 보건복지 및 과학기술 분야 등의 전문가가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협회사무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배경현 전무 연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한국축산물처리협회 이사회는 재임 기간에 코로나 19 발생과 범유행 상황, 구제역 및 ASF 발생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도축업계와 협회가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가운데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임자로 판단돼 재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배경현 전무는 건국대 축산가공학 학사 및 석사과정을 수료(졸업)하고 1981년부터 한국냉장, 박달재LPC, 도드람LPC, 도드람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전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반려동물 의료분야 산업 발전과 정책 지원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반려동물 의료분야 산업‧정책‧연구 현황과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첫날인 28일은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에서 △반려동물 의료분야 산업·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 등이 29일에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동물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견학한 후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ASF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주의’로 한 단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이를 위해 남은 음식물 급여 양돈장 관리 요령을 별도로 마련한다고 밝혔다.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제25회 신기술양돈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양돈 질병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양돈연구회(회장 강권) 주최로 지난 21일 KT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했다.우리나라는 ASF 위기 단계를 심각·주의·관심 3단계로 구분하며, 2019년 9월 17일 국내 첫 발생 이후 3년 9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온라인 식품구매방법으로 모바일 구매가 일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가격을 고려하는 비중이 증가했으며 계란은 소량 포장단위 선호도가 증가했지만, 우유는 꾸준히 대용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의 경우에는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가격을 고려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농경연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PC (데스크톱, 노트북)보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구매를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를 이용한 식품구매는 2019년 26.5%에서 2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정전·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축사 전기 설비 점검을 당부했다.여름철 축사는 냉방기와 환기시설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과도한 전력 사용으로 누전이나 합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축사 화재 450건 가운데 69%의 발화 원인이 ‘전기적 요인(43%)’과 ‘부주의(26%)’로 나타났다.축사 내 전기 누전과 합선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플러그와 콘센트 상태를 확인해 이물질이 묻었거나 너무 낡은 것은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돼지·닭 사육 농가에서 꼭 챙겨야 할 사육 및 시설관리 요령을 안내했다.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돈사, 계사에 설치된 냉풍기, 냉각판(쿨링패드) 등 시설을 가동해 환경 온도를 낮춘다. 축사 지붕에 단열 처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냉방시설 가동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지붕 위에 그늘막을 설치하거나 자동 물뿌리개를 가동한다. 냉각판은 축사 안 습도가 바깥 습도보다 높은 날에 가동해야 냉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 환풍기로 내부 공기 흐름을 빠르게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경기도 이천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승준농장 김승준 대표는 나눔축산운동에 후원 농가로 참여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전업으로 한우를 사육하면서 벼농사도 함께 일구고 있는 김승준 대표. 김 대표는 “14~5년 전 아버지를 도와 일을 하려고 고향으로 돌아왔는데, 3~4년 만에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온전히 스스로 일을 해나가야 했다”라면서 “10년쯤 혼자 일을 해왔는데도 아직도 힘들고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여느 농가와 마찬가지로 생산비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금리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어미돼지의 비생산일수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초음파 임신 진단 영상을 분석하는 조기 임신 진단기술을 개발했다.어미돼지가 임신하지 않은 비생산일수가 길수록 사료비 등 경영비가 증가해 양돈농가에서는 주요 경영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 인공수정 후 임신 여부를 되도록 빨리 확인하고, 임신하지 않은 개체는 다시 인공수정을 해야 비생산일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연구진은 어미돼지 1131마리의 고화질(5Mhz) 자궁 초음파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수행했다.일반적으로 사용하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고유 가금 유전자원 ‘오계(烏鷄)’의 특이 형질인 검은 피부색을 결정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연구진은 검은색의 오계와 피부색이 반대인 백색레그혼을 교배해 2세대에 걸쳐 참조집단을 조성했다. 참조집단의 유전체 정보와 피부색 간의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을 실시해 피부색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는 제트(Z) 염색체와 20번 염색체 영역을 발견했다. 아울러 해당 영역에서 피부 색소 침착 관련 기능을 하는 4개의 핵심 유전자를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오계의 피부색 연관 영역과 핵심 유전자는 새로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 원장 노수현)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등급(A)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보통(C) 등급을 받았던 농기평은 이번 평가에서 두 단계나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농기평은 새 정부 정책 방향을 고려해 재무 건전성, 효율성 관리 등 재무성과 관리에 만전을 기했으며, 그 결과 관련 계량지표에서 99.9% 수준의 득점을 획득했다. 직무급 도입을 차질 없이 완료하고, 노사 합의를 기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축사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법안이 발의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기계설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종래 연면적 기준만 규정됐던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기준에 △기계설비 종류 △관리규모 △난이도 등을 추가했다.기계설비법은 국토교통부령에 따라 건축물이나 시설물 등에 설치된 기계설비 관리주체인 소유자나 관리자가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선임해야 한다. 기준은 연면적 1만㎡ 이상의 건축물이다. 따라서 기준 면적에 비해 기계설비는 소량만 설치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 기준 마련 의견수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견수렴회에서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의 필요성과 추진현황에 대한 주제발표와 농업인, 민간단체, 학자 등 치유농업 관계자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의견수렴회 이후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은 지난 20일 식품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식품진흥원과 농식품산업분야에 진출할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들의 취업·창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청년창업농장학생 의무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농식품분야 취업 및 채용관련 업무 협력 △농식품산업 창업 기술 지원 △현장교수 및 전문가 자문 등 농업·농촌·농산업분야 청년인력 진출과 정착구조 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정학수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청년창업농육성장학생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환경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녹조종합대책과 관련해 축산단체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환경부는 녹조종합대책 사전예방으로 △야적퇴비 집중관리 △중점관리지역 지정 △가축분뇨 양분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도화 방안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와 MOU 등 협의를 통해 가축분뇨에 대한 제도화 추진을 검토하고 있으며, 국가가축분뇨종합계획에 반영·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환경부의 이러한 대책에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양분에 대한 종합관리 없이 가축분뇨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