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양돈농협 사료 가격 인하·신제품 출시
대구경북양돈농협 사료 가격 인하·신제품 출시
  • 박찬용 기자
  • 승인 2023.09.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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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회에 걸쳐 kg당 65원 인하

[축산경제신문 박해진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최근 어려움에 처한 양돈 농가를 위해 2023년 9월부터 품목별로 사료비 인하를 단행하는 한편, 양돈 배합사료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이 상승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 농가의 현실에 공감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현재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양돈 농가들이 생산비 폭등으로 농가의 수익성이 많이 악화했고, 일부 농가들은 수익보다 손실이 더 큰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올해 1월에 전 품목을 kg당 30원 인하, 2월 15원 인하에 이어 이번 20원 인하해 총 3회에 걸쳐 kg당 65원 인하를 단행해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젖돈, 육성돈 MP사료를 오는 9월 11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신제품 개발 배경에는 돼지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고품질 사료개발과 더불어 사료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 및 변화되는 돼지의 유전적 특성에 강화된 영양소 공급의 필요성 증가, 사료빈의 이송관 개선으로 사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상용 조합장은 “국제 곡물가와 환율상승 등으로 조합원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통감하고 있다. 이에 이번 사료가격 인하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올드림 신제품 사료 공급을 통해 고품질의 사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수익성 향상과 양돈환경의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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