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9.24
9.18-9.24
  • 축산경제신문
  • 승인 2023.09.1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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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 산 》

1. 겨울 사료작물 재배

 ❍ 사료작물의 가을 파종(씨뿌리기) 시에는 파종시기가 생산량 및 수확시기 등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품종 특성에 따라 파종 적정시기를 확인하여야 함.

 ❍ 겨울철 사료작물의 약80%를 차지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는 파종시기가 너무 빠르면 겨울나기(월동) 전에 웃자라 언 피해(동해)를 받기 쉽고, 파종시기가 너무 늦어도 언 피해나 봄 서릿발에 고사 피해를 받기 쉬움

  - 중북부지역(-9℃*)이 9월 20일에서 25일 경, 중부지역(-7℃*)은 9월 25일에서 30일 경, 남부지역(-5℃*)은 10월 상순 경이나, 사료포의 1월 최저 평균기온 등을 고려하여야 함.     * 1월 최저 평균기온

  - 경기 북부지역 등 추운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기 위해서는 ‘코윈어리’ 등 추위에 강한 국산 품종을 선택하는 것을 권함.

 ❍ 국내 육성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품종 특성과 수량성, 안정 재배기술 및 풀 사료 저장 이용기술 등이 담긴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파일(PDF)로 제공하고 있음

 

2. 환절기 가축관리 및 축사 환경관리

 ❍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등에 대비하여 축종 및 축사시설에 따라 방풍·보온관리 사전 준비 철저

 ❍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등 고온다습한 기후로 면역력이 저하된 가축 건강관리를 위하여 축사 내부 환경관리(청결)에 신경 써야 함

 ❍ 환절기에는 폭염으로 줄었던 가축의 식욕이 왕성해지므로 양질의 사료를 넉넉하게 주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제공

  - 한우 농가는 송아지에게 초유를 충분히 주고, 우방 보온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을 예방

  - 젖소는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고 위생적인 착유관리 및 축사 바닥 관리 유의

  - 돼지는 일교차가 5℃ 이상이 되면 질병 저항력이 떨어지므로 신경 써야 하고, 특히 자돈의 온도관리에 신경 써야 함

  - 닭 사육농가는 열풍기를 미리 점검하여 적정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에는 열풍기가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

  - 망아지는 계절번식으로 봄에 태어나 가을에 젖을 떼는 시기가 되는데, 이때 스트레스로 영양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에너지 사료와 질 좋은 풀 사료를 충분히 급여해줌

 

3.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안전관리

 ❍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 사용(전력 사용량 변경 등)

 ❍ 환풍기, 보온등, 온풍기 등 전기기구와 전선의 관리 철저

 ❍ 분전반 내부 및 노출전선, 전기기계·기구의 먼지제거 등 청결 유지

  - 전선, 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 등 주기적으로 청소

 ❍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 등 점검

  - 모든 전선의 접속부는 견고히 접속, 문어발식 배선 금지

  - 방수, 내열전선 등 내구성 있는 전선으로 교체

 ❍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사용 생활화

  -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이상 작동시험

  - 노후 전기시설 교체 및 전선 주변 인화성 물질 제거

 ❍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플러그를 뽑아두고 습하지 않도록 관리

 ❍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업체에 의뢰

 ❍ 축사 내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 확보, 재해대비 보험 가입

* 자료제공 : 국립축산과학원 박현경 지도관(063-238-7201) 김창한 지도사(063-238-7211) 윤주영 지도사(063-238-7203)

 

《 양 봉 》

1. 가을철 기본관리

 ❍ (월동벌 양성) 9월~10월 월동 벌 양성을 위한 준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절한 당액 사양으로 충분한 산란 공간 확보 필요

 ❍ (먹이공급) 꿀벌 유충은 양질의 먹이를 공급받아야 안정적인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질의 대용화분 공급이 중요

 ❍ (먹이장 생산) 월동용 먹이(저밀벌집)을 10월 중 생산 완료하여야 하므로 9월 중 저밀된 먹이장을 충분히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보관하여야 함

 ❍ (합봉) 월동벌로서 자격이 되지 않는 약군은 지속적으로 합봉 처리

  - (약군합봉) 약한 봉군의 벌을 강한 봉군의 벌집에 합봉할 시에는 사양기 뒤쪽 공간에 약군의 벌집을 넣고 사양기에 당액을 공급하며 사양기 양 옆쪽 벌집사이에 당액을 흘려 벌들의 친화력을 높임

  - (동군합봉) 비슷한 세력 간의 합봉 시에는 쌍왕군(1군2왕군) 방법이용, 단상과 계상사이에 격왕판을 놓고 그 위에 모기망 혹은 프로폴리스 채집망으로 격리한 후에 합봉 처리, 벌문은 단상 반대쪽 뒤쪽에 위치하며, 3일 후에 모기망(프로폴리스망)을 빼내어 합봉 처리

 ❍ (빈 벌집보관) 벌집 축소 및 합봉 등으로 남은 빈 벌집은 저온창고에 보관이 가장 이상적이나 저온창고가 없을 경우에는 봉군 상단에 보관하거나 외부의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알코올 처리하여 보관

 

2. 병해충 관리

 ❍ (응애류) 전국 양봉농가에서 꿀벌응애류가 조기 증식하고 이들 꿀벌응애가 지속적인 화학약제의 사용으로 약제 내성을 가지는 등 양봉농가 봉군 약화의 주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음. 따라서 유효성분이 다른 여러 약제의 순환 사용으로 응애에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 

  - 응애 방제 약제 성분은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Fluvalinate(상품명: 왕스, 홍서방, 만푸골드 등), Amitraz(상품명: 마이탁 등), Cumaphos(상품명: 페리진 등)등이 있음, 그러나 꿀벌응애 방제 약제 중 Fluvalinate에 내성을 갖는 꿀벌응애 검출 빈도(전국 약 47%)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 따라서, Amitraz, Coumaphos, 개미산, 옥살산 등 여러 응애 방제 약제를 순환 사용하는 것이 중요

 ❍ (말벌) 양봉장에 말벌이 본격적으로 날아들기 시작하여 피해가 증가하는 시기로 유인트랩 이용 또는 포충망을 이용하여 직접 방제 필요

  - (장수말벌) 처음 피해는 양봉장 주변부의 약군에서 발생하여 30분 이내에 봉군이 망가지며 방치 시에는 다른 봉군으로 옮겨 많은 봉군이 폐사, 피해가 적어도 월동 벌 양성에 막대한 피해 발생

    ⇒ (방제) 끈끈이 트랩을 벌통 위 또는 주변부에 설치하거나 벌통 출입구에 장애물을 설치하여 방제

【장수말벌 방제용 끈끈이 트랩 설치】

① 말벌 전용 혹은 쥐 끈끈이 트랩을 이용

② 끈끈이 위에 살아 움직이는 말벌 1∼2마리를 붙여 놓음

③ 연속하여 장수말벌들이 붙음

  - (등검은말벌)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계속해서 날아와 일벌을 채가므로 방치할 경우 장기적으로 월동벌 양성에 극심한 피해 발생, 장수말벌과는 달리 유인트랩과 끈끈이 트랩의 효과가 낮음

    ⇒ (방제) 유인트랩과 포충망을 동시 이용하여 피해 최소화

 ❍ (나방) 봉군세력이 매우 약하거나 방치된 벌통 내 벌집이 있을 경우 꿀벌부채명나방에 의한 피해 발생, 꿀벌부채명나방 유충이 벌집을 돌아다니면서 유충 및 벌집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힘
이미 설명한 저온실 보관 및 계상용 밀폐비닐에 알코올 처리 보관 등의 방법 이용

 ❍ (거미) 양봉장 주변을 수시로 점검하여 거미줄을 제거, 아침 저녁으로는 거미를 쉽게 찾을 수 있으나, 낮에는 은닉하는 경우가 많아 거미줄을 제거하면서 거미도 찾아서 없애야 효과가 있음

 * 자료제공 : 국립농업과학원 박보선 연구사(063-238-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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