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돈 청년인 경쟁력 강화 교육 실시
경기 한돈 청년인 경쟁력 강화 교육 실시
  • 한정희 기자
  • 승인 2023.09.15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회 도협의회, 화성서
스피치·인터뷰 요령 코칭
이정수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이 한돈 청년인 경쟁력 강화 교육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정수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이 한돈 청년인 경쟁력 강화 교육 앞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도협의회장 최영길)는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2023년 경기도 한돈 청년인 경쟁력 강화 교육’이 실시했다. 
경기 지역 청년 한돈인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는 박상범 KBS보도국 전 앵커가 ‘미디어 대응 요령과 스피치 코칭’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박 전 앵커는 “어쩔 수 없이 인터뷰에 응할 경우 우선, 녹음이나 촬영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재 상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촬영용으로 10~15초 이내로 짧게 인터뷰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무단으로 농장을 촬영하는 것은 안 된다고 정확히 밝히고 방송국 사람들을 최대한 신사적으로 응대해야 한다. 취재를 강하게 거부하는 행동은 농가에게 불리한 영상으로 편집될 가능성이 많다. 차라리 조용한 사무실이나 집 등 사적인 공간에서 상황을 설명하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 디제이케미칼 대표는 ‘가축분뇨 처리에 대한 이해’란 주제 강의에서 “가축분뇨는 사육시설과 축종, 급여방식, 수세방식 등에 따라 부하량이 10배 이상 차이가 날 수 있다. 처리시설 설계 및 처리과정이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요즘은 돈사 지하 분뇨저장 피트의 용량 및 규격이 순환 처리에 용이하도록 작게 설치하며 분뇨와 발효액의 혼합을 유도하고 빠른 시간 내 혼합액이 돈사 외부 저장조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청년 한돈인 시상식도 실시했다. 한돈협회장 상은 강화지부 재진농장 심재진 씨가 받았고 △안성지부 홍석민 씨 △연천지부 이상준 씨 △이천지부 유원균 씨 △화성지부 유현만 씨가 경기도협의회장 상을 받았다.
이정수 경기도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방송국에서 악의적인 기사를 준비해 두고 농장 취재를 오면 안만나는 것이 좋겠지만, 불가피하게 만나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번 자리를 통해 함께 고민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1차 산업에 대한 규제가 더 심해지고 완화되는 게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정책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그러나 힘든 시간을 잘 이기면 좋은 날이 올것이라 믿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