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녹십자수의약품이 창립 반세기를 맞았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달 25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Better&To gether’를 슬로건으로 창립 50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50년’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승식 대표이사를 비롯 김지홍 회장(이사회 의장), 김승목 부회장, 김종환 하나윈 대표, 신동일 한국건드릴 대표, 김재훈 FVC 대표와 관계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CEO 인사에 이어 창립 50주년 기념영상, OB 감사장 및 장기근속자 시상, 미래사업 운영방향 발표, 저녁만찬, 직원 레크리에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승식 대표이사는 “녹십자수의약품은 대한민국 1세대 동물약품회사로서 국내 동물약품 분야뿐 아니라 축산업과 반려동물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면서 “지난 50년의 성과를 이어받아 급변하는 대내외적인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녹십자가 있기까지 헌신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녹십자는 동물약품업계의 선두업체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선 녹십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공로패는 △김승목(녹십자수의약품 전 대표) △이상선(전 부사장) △김성겸(전 전무) △박인준(전 상무) △김형준(전 이사) △노양임(전 직원) 씨가 수상했다. 장기근속상은 △정성록(백신3팀) △김준구(백신3팀) △박종욱(생산관리팀) △신용수(물류팀) △김영은(생산본부) △조진만(제품관리실) △장승철(영업관리팀) △조미영(백신1팀) △신영문(경영지원실) △우수정(바이오하나) 씨가 받았다. 또 현장 투표를 통해 항상 친절하고 귀감이 되는 ‘넌 나의 우상’과, 어떤 상황에서도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각각 한수진(회계관리팀)·손동현(백신2팀) 씨가 선정됐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1973년 1월 24일 설립돼 국내 애니멀바이오헬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전통적인 제조 중심에서 탈피해 고객 중심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모색하고,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