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조합원 협동…일류조합 완성”

어려운 환경 속 성장 견인
경영 혁신 공로 인정 연임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대전축협(조합장 신창수) 제7대 상임이사에 차순양(62) 현 상임이사가 연임됐다. 대전축협은 지난달 25일 임시총회를 열고 추천 회의에서 추천한 차순양 후보자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제7대 상임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 상임이사는 4선의 영광을 안게 됐다. 임기는 오는 6월 30일부터 2025년 6월 29일까지 2년. 
신창수 조합장의 경영방침을 원만히 보좌하며 지난 3년여 동안 진행된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침체기의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조합경영에 남다른 수완을 발휘, 지난해의 경우 당기순이익 41억여 원을 시현하는 등 경영 자립 기반을 견고히 다진 헌신의 공로가 연임을 이끌었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세종공주축협에서 잠시 근무한 이력을 제외하고 36년간 줄곧 대전축협에서 잔뼈가 굵은 토박이로 총무과장, 지점장 등 조합장을 보좌하는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조합 발전에 헌신해 온 축협맨이기도 하다. 농림부 장관 표창을 비롯 농협중앙회 공적상과 표창장 등 많은 수상 경력에서 재임 기간의 헌신을 반증한다. 충남상고(현 대전중앙고)를 나와 지난 1983년 대전축협과 인연을 맺어왔다. 차 상임이사는 제출한 조합 운영(신용사업 중심)에 대한 소견에서 “조합장을 비롯 임원 및 조합원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합 경영의 안전성과 지속성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직원과의 쌍방향 소통이 대전축협의 힘이라는 생각으로 단결된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합원과의 정보 공유 및 협동과 상생을 강화할 뿐아니라 모든 직원이 전문성을 갖추도록 교육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 상임이사는 특히 소비도시인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양적보다는 내실을 기할 수 있는 신규 사무소 설치 및 이전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저작권자 © 축산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