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새싹보리를 첨가한 기능성 반려동물 먹이가 비만 반려견 체중과 비만 지표를 감소시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새싹보리는 지방세포 분화 조절과 지방 축적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사포나린’이 다량 함유된 기능성 소재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국산 보리 품종 ‘싹이랑’의 새싹보리 분말을 넣어 반려견 먹이를 만들었다.
새싹보리 2.75%가 포함된 먹이를 비만 견에게 16주간 급여한 결과, 체중이 6.45% 감소했지만, 일반 먹이를 급여한 비만견은 체중 변화가 없었다. 또 비만 정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혈중 렙틴 호르몬과 장내 비만 연관 미생물의 군집이 감소하는 결과도 확인해 새싹보리의 항비만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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