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도는 최근 이상기후로 잦아진 여름철 재해(폭염·태풍·집중호우)로부터 축산농가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가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기상 전망과 재해별 사전 조치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하는 한편, 저지대 축사 등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 대상으로는 오는 16일까지 사전 점검 및 현장조치를 진행한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축산분야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재해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재해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예방 차원에서 △축사 내·외부 환경조절 시설·장비(72억 원) △낙뢰 과전류 차단시설 및 축사시설 전기안전 점검(1억 원) △폭염 대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3억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비(72억 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도 농정국은 “매년 여름철 재해 관련 농가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및 취약시설 점검, 시설개선 지원 등 철저한 대비를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강원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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