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란우(칡소) 4마리 확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화정리 축산농가의 칡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화정리 축산농가의 칡소.

 

[축산경제신문 이동채 기자] 강원 고성군은 암소 번식능력과 유전적인 특성상 낮은 칡소 등급향상 및 사육규모 확대를 위해 칡소 수정란(유전자원) 생산·이식 사업을 추진한다.
칡소 수정란 생산·이식 사업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칡소 공란우에 과배란 호르몬을 처리해 발정·발현 시 인공수정 후 7일째 공란우의 자궁에서 수정란을 채취해 수란우(대리모) 자궁에 수정란 이식을 통한 우량 칡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관내 칡소는 30호 32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고능력 칡소 수정란 이식을 위해 4월 초 공란우(칡소) 4마리를 확보했다. 올해 분기별(5·9·12월) 수정란 생산 후 칡소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의 일반한우에 60마리를 이식할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공란우 수정란 생산량 확대 및 수란우 이식 수태율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배합사료 대신 영양소가 풍부한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공급하고 번식 호르몬 첨가제(보조사료)를 보충해 평균 수태율 45%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지속적으로 칡소 수정란 생산·이식 사업을 확대해 사육마릿수 및 우수 형질의 칡소 생산 기반 안정화를 구축하고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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