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상 총수확 1만 3000톤
120억 수입 대체 효과 기대
총체벼 이앙 작업도 시행 중

당진낙협 임직원들이 총체벼 이앙작업에 앞서 가진 기념 촬영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당진낙협 임직원들이 총체벼 이앙작업에 앞서 가진 기념 촬영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양축경영 합리화를 위한 간척지 조사료 수확과 함께 이앙작업도 시작됐다.
대규모 조사료 전문단지를 운영하는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하 당진낙협)은 최근 지난 가을 파종한 라이그라스(IRG) 수확 작업을 지난 5월 중순 시작, 이달 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조합은 재배면적 80ha에서 12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당진낙협은 지난 13일 4대의 이앙기를 동원, 당진시 송산면 사곡리 일대 간척지에서 총체벼 이앙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내달 10일까지 지속될 총체벼 이앙작업은 올해의 경우 225ha 면적에 재배할 예정인데, 재배에 원활한 날씨와 환경이 맞춰진다면 모두 6075톤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진낙협은 15년 전 간척지 조사료포를 이용한 조사료를 생산한 이후 현재 송산면 가곡리 일대 242ha와 석문면 교로리 일대 280ha 등 모두 522ha의 대규모 조사료 전문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의 경우 하계 및 동계작물 예상 수확량은 모두 1만 3000여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연간 120억여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경용 조합장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은 낙농가의 생산비 절감뿐만 아니라 조사료 수급의 다변화 및 식량안보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고품질 조사료 공급이 낙농가 조합원의 고품질 우유 생산과 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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