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방역대책회의 개최
생석회·소독약 긴급공급
공방단 등 인력 총동원
축산경제도 전방위 지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사진 가운데>이 긴급 방역회의에서 구제역 확산방지 총력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도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구제역 확산방지를 당부했다.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농협중앙회는 지난 11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충북 청주지역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농협은 △비축기지를 통한 생석회와 소독약 긴급공급 △공동방제단 540개소 운영과 가용 방역차량 소독 지원 △긴급 구제역백신 공급을 실시하고, 긴급문자 발송 등 농가에 대한 안내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국내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9년 이후 4년여 만에 첫 사례로,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농협은 정부·지자체와 협력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15일 충북 증평군 한우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역본부장, 시군지부장, 발생 시·군 축협 등을 대상으로 ‘긴급 구제역 방역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조기 차단을 위해 모두가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구제역 잠복기간인 앞으로 2주간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구제역 백신 접종 이행 철저, 축산농장 및 작업장 등에 대해 철저한 방역, 공동방제단 등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한 철저한 소독 및 방역 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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