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 시설 신축 운영

검역본부 생물안전연구동 외부 전경.
검역본부 생물안전연구동 외부 전경.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검역본부가 생물안전연구동 내 ABS L-3와 BSL-3 시설을 신축함에 따라 구제역과 ASF 등 가축전염병 연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생물안전연구동 내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ABSL-3)’과 ‘생물안전 3등급(BSL-3)’ 연구시설을 신축해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시설은 총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 준공한 생물안전연구동 내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시설(385.5㎡)은 3층에, 생물안전 3등급 시설(115.0㎡)은 4층에 설치했다.
생물안전연구동의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은 구제역 외에 ASF, 럼피스킨병 등과 같은 가축전염병 특별관리병원체와 리프트계곡열 등의 인수공통 고위험병원체도 취급할 수 있어, 질병 발생시 신속한 진단과 관련 연구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구제역 진단 인프라를 구축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방역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민간에도 단계적으로 개방해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활용한 시험 및 연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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