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세미나 큰 호응
우수농장 ‘남도의 꿈’ 소개
높은 생산성 성공비결 공유

팜스코가 광주광역시에서 양돈 세미나 및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팜스코가 광주광역시에서 양돈 세미나 및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규모 양돈 세미나를 연이어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 지역의 한돈농가 및 축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우수농장으로 전남 해남에 위치한 ‘남도의 꿈’을 소개했다. 이 농장은 라동식 대표가 경영하는 모돈 250마리 일괄 사육 양돈장이다. 
라동식 대표는 팜스코 지역부장 출신으로 5년째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랜 영업 경력에서 얻은 농장 경영 노하우와 사양관리 지식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고 있다. 또 임신사와 자돈/육성/비육사를 톱밥 돈사로 운영하고 있음에도 4년 평균 MSY 23마리가 넘는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MSY 26마리 수준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우수농장의 날 행사는 S3본부 허용곤 양돈팀장의 시장 상황 발표로 시작했다. 한돈농가의 성적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생산성 향상의 기준으로 팜스코 1차 캠페인 회의에서 새로운 개념으로 소개했던 ‘연간 모돈당 이유체중(WWSY)’을 제시했다. WWSY는 계열화 사업이 중심이 된 스페인 양돈시장에서 화두가 되는 개념이다. 단순히 연간 모돈당 이유마릿수(PSY)를 높이는 것보다 이유체중을 함께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남도의 꿈’은 평균 이유마릿수 11.5마리, 평균 이유체중 24일 기준 7.4kg으로 연간 모돈당 이유체중 190kg 수준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남도의 꿈 운영 비결을 인터뷰 형식의 영상으로 제공했다. 92%의 수태율을 기록하는 임신사의 핵심 사양관리로는 첫 번째로 후보돈과 이유 모돈에 별도 조명관리, 두 번째로 이유 모돈에 윈맥스30플러스 포유돈 사료 급여와 포도당 급여를 꼽았다. 
분만사에서 모돈을 개체별로 꼼꼼하게 관리하기 위해 모돈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타이머를 활용해 모돈 분만 간격을 체크한다. 박정현 부장은 젖소의 착유에 비유하며 “모돈의 유량과 가용 유두 개수까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초유를 짜서 동결해 뒀다가 체미돈에 급여하고 있다. 자돈사 관리로는 채혈 검사 후 백신 프로그램의 재정립, 이유 후 2주까지 유산균·요거트를 급여한다고 전했다. 
라동식 대표는 인터뷰 영상에 미처 담지 못한 사양관리 비결에 대해 공유하고, No. 1 파트너인 팜스코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도의 꿈 성적 비결에 대한 라동식 대표의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팜스코TV’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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