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축협

고성축협 축산자재센터 준공 및 스마트전자경매시스템 개장기념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고성축협 축산자재센터 준공 및 스마트전자경매시스템 개장기념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박성재 조합장.
박성재 조합장.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경남 고성축협(조합장 박성재)은 축산자재센터 준공과 가축시장 전자경매시스템 개장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공동구매를 통해 구매·확보한 배합사료와 조사료, 각종 축산자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연중 안정적으로 축산농가에 공급해 경영비 절감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준공된 축산자재센터는 총 3억100만 원을 투입, 1610㎡의 대지에 연 건축면적 428㎡의 지상 2층 규모로 고성읍 성내로 47번지에 준공됐다.
지난 2022년 착공해 이번에 준공된 축산자재센터는 농협중앙회 보조금 4500만 원을 비롯해 도·군지원비 1억1300만 원, 조합자비 1억4300만 원 등 3억1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날 함께 개장한 가축시장 전자경매시스템은 고성읍 율대리에 소재한 전자가축시장의 현대화 사업으로 1·2차에 걸쳐 농협중앙회 6000만 원, 도 및 군비지원 1억3000만 원, 자부담 7000만 원 등 총 2억6000만 원을 투입해 종합전광판 1대, 출하안내 전광판 248대, 보조응찰기 10대, 네트워크 장비 등을 갖췄다.
ICT 전자기술 기반의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첨단 가축거래 역사를 구축한 고성축협 가축시장은 경매시간에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가축시장에 나가지 않아도 출하가축의 경매정보를 전국 어디서나 확인하고 경매 참여는 물론, 낙찰결과 조회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고화질 양면 모니터를 통해 출하된 소의 개체정보를 전자식으로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빠른 정보제공, 효율적인 관리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고성 한우산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축산자재센터 현장에서 가진 개장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철진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본부 상무, 김주양 농협경남지역본부장,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장, 최낙문 고성농협운영협의회장, 강래수 부산우유농협장, 박완욱 고성축산인연합회장, 임원 및 대의원, 조합원 등이 대거 참석해 발전을 기원했다.
박성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숙원해오던 축산자재센터 준공으로 사료를 비롯한 축산기자재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안정적으로 공급해 축산인에게 편익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 2008년 개장된 전자가축경매시장을 첨단 스마트전자경매시장으로 전환함으로써 가축시장 선진화와 동시에 지역 한우산업과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준 관계당국과 임직원, 조합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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