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우수 정운목장 영예
“컨설팅 덕분 생산성 향상”
고객들, Best 검정 등 다수

왼쪽부터 대건목장 허대건 씨, 재성목장 김현일 대표 부부, 정운목장 김정운 대표, 영심목장 김정택 대표 부부가 상장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건목장 허대건 씨, 재성목장 김현일 대표 부부, 정운목장 김정운 대표, 영심목장 김정택 대표 부부가 상장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가 주관한 ‘2022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전국평가대회’에서 선진과 파트너십을 맺은 농가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선진과 3년 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정운목장(대표 김정운)은 2020년 경북지역 우수농가로 선정된 이후 2022년에는 전국 최우수 농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 여주 대건목장(대표 허효만), 충남 예산 재성목장(대표 김현일), 전북 정읍 영심목장(대표 김정택)이 우수농가로 선정됐다.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전국평가대회’는 검정원이 월 1회 목장을 방문해 자료수집과 우유 샘플을 채취해 305일 유량과 분만간격, 분만산차, 체세포, 검정원, 검정회차, 비유지속성 등의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해당 목장 젖소의 우수성을 심사·평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800여 젖소농가가 검정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36 농가만이 우수상을 받았다.

 

# 전국 최우수 정운목장

1982년 경북 청도에서 젖소 2마리로 목장을 시작한 김정운 대표는 현재 80마리 규모의 목장을 운영한다. 305일 유량 1만 1603kg으로 전국 검정농가 평균 대비 1302kg이 많다. 분만간격도 422일로 검정농가 대비 29일 가량 빠르다. 원유의 체세포 수치는 기준인 20만cell/㎖를 크게 밑도는 6만9000cell/㎖로 조사됐다.

김정운 대표는 이 같은 우수한 성적 배경에 대해 선진이 공급하는 사료의 우수한 품질과 체계적인 컨설팅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에 선진 사료로 교체한 후에 기존보다 5kg 적게 급이 했음에도 유량이 줄지 않고, 소의 반추위 상태를 비롯해 건강 상태가 호전됐음을 세부 항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 후에 진행한 최우수농가 경영 사례 발표에서 김정운 대표는 선진의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하는 낙농 컨설팅을 통해 △착유사료 1일 최대 증량분 조절 △유량별 사료 배합기준 등 체계적인 목장 운영이 가능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 Best 검정농가 대건목장

Best 검정농가로 선정된 경기 여주의 대건목장은 허효만 대표 대신 후계자인 아들 허대건 씨가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 1987년도부터 목장을 시작한 허효만 대표는 IMF 때인 1997년부터 지금까지 26년간 선진과 장기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올해 28세인 허대건 씨는 어린이집을 다닐 때부터 선진 사료를 사용한 기억이 있다고 한다.

305일 유량 1만 1125kg, 분만간격도 419.4일로 검정농가 대비 한달 가량 빠른 것으로 평가됐다. 체세포도 11만 3000cell/㎖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 충남 최우수농가 재성목장

충남 최우수농가로 선정된 예산의 재성목장 김현일 대표는 2021년 설치한 애그리로보텍의 로봇착유기와 선진의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M3 덕분에 목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35년 넘게 농장을 운영하는 김현일 대표는 12년차가 된 후계자 김재윤 씨의 제안으로 로봇착유기를 설치해 착유시간을 기존의 2시간에서 30분으로 대폭 단축했다. 기존 2회 착유에서 개체별로 최대 4회까지 착유가 가능해지면서 일평균 원유생산량을 최대 42kg까지 향상시킬 수 있었다.

305일 유량 12,391kg, 분만간격 409.3일로 생산성을 대폭 늘렸고 체세포도 14만 3000cell/㎖로 1등급 평가를 받는 등 우수한 검정성적을 받았다.

 

# 전북 최우수농가 영심목장

전북 최우수농가로 선정된 영심목장 김정택 대표는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전국평가대회 수상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전국 최우수농가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꾸준히 지역 우수농가로 선정됐다.

2005년부터 선진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부터 꾸준한 개량과 개체별 관리에 대해 중점적으로 컨설팅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영심목장은 1차 목표인 착유 마릿수 100마리, 연 평균유량 40kg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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