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만 7000여 호 대상 우선 시행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악성 가축전염병의 선제적 예찰을 위해 자가 진단 알림톡을 지난 17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자가 진단 알림톡은 축산농가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가 진단표에 따라 진단을 시행하며, 홍보란을 통해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와 관내 시․군청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악성 가축전염병의 확산 차단 및 예방을 위해 기존 전화 예찰 대신 모바일 또는 인터넷을 통해 농장주가 자가 진단표에 따라 스스로 진단하고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의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전환되는 대상은 국내 20만여 축산농가 중 소 10마리 이상 사육농장, 돼지 전체 농장, 가금 전업농(닭 3000마리, 오리 2000마리, 메추리 1000마리 이상)으로 전국 7만 7000여 호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있다.

단, 고령층 및 도서·산간 지역 등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로 예찰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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