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부종병 예방 백신
혁신 기술 항원 극대화
자돈 접종 폐사율 개선
일당 증체·균일도 높여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세바코리아가 돼지 부종병 백신 ‘에코포크 시가’를 이달 중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종병은 돼지의 급성 폐사와 위축, 성장 지연을 초래하는 등 양돈농가에서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야기하는 질병이다. 시가톡신을 생성하는 대장균이 원인으로, 돼지의 경구로 감염돼 부종병 독소가 모세혈관을 손상시키고 조직액의 손실을 증가시켜 급성·아급성·만성·준임상형의 질병 양상을 나타낸다.
‘에코포크 시가’는 세바의 혁신적인 백신 제조기술을 이용해 항원량을 극대화시킨 오리지널 부종병 백신이다. 백신 접종 시 시가톡신 중화항체를 형성해 이유부터 출하까지 부종병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실제 세바가 자돈을 대상으로 필드시험을 진행한 결과, 백신접종군은 시가톡신에 의한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고 60일령에도 중화항체를 100%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접종 반응 없이 부종병으로 인한 폐사율을 현저히 개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덴마크 모돈 1100마리 일괄농장의 경우 부종병으로 인한 폐사율이 3.36±1.32%였으나, ‘에코포크 시가’ 적용 후 폐사율이 1.5% 감소해 모돈 마리당 8만7120원 상당의 추가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운 세바코리아 양돈마케터는 “‘에코포크 시가’는 자돈에 1회 주사만으로 폐사율은 낮추고 일당 증체량과 균일도를 높여 양돈장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동물복지뿐 아니라 농장 관리자의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농장에서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백신”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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