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
한우 개량의 메카로 자리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가 암송아지 분양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가 암송아지 분양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점태 기자]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 한우개량연구소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우량 암송아지 10마리가 조합원에게 첫 분양됐다.
김해축협이 우량암소 번식의 기반을 형성해 생산된 우량송아지를 조합원 농가에 분양하고 최신 사양 기술접목을 통한 조합원 및 2세대 교육지도, 개체별 특성에 맞는 사양·사료 관리 프로그램 개발 시험을 목적으로 건립한 한우개량연구소가 8개월 여 만에 첫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번에 김해축협 혈통경매시장에서 첫 분양을 시작한 우량송아지의 대상 개체는 한우개량연구소 사육 개체중 4월기준 6~12개월령으로 대상 마릿수 중 어미 및 아비의 유전능력과 외모심사에 적합한 개체만을 선정해 개체유전능력(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이 우수한 총 10마리를 분양했다.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는 지난 2020년 4월 이사회 의결로 시작해 7월 부지를 취득하고 2022년 1월 11일 공사를 개시해 지난해 9월 26일 한우개량연구소를 개소했다. 드물게 지역축협의 한우개량연구소로 야심차게 출발한 김해축협 한우개량연구소는 축사 2개동, 창고, 관리사, 소독창고, 차량방역소 등 현대적 시설을 완비하고 현재 23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송태영 조합장은 “한우 가격하락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한우개량연구소에서 개량된 우량 암송아지를 조합원들에게 처음으로 분양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밝히고 “앞으로 한우개량연구소가 김해지역의 한우개량에 앞장서 김해시 한우산업 발전의 메카로 우리 한우 발전은 물론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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