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 과감하게 시도”

과거의 틀 깨고 창의적 변신
조합원·고객 입장 적극 반영
신뢰받는 ‘조합만들기’ 우선

비대면 판매·마케팅 다양화
전직원 전문 컨설턴트 육성
농가 종합컨설팅 상시 제공

여성·청년 조합원 육성하고
진성·약정 조합원제도 정착
냄새 없는 친환경축산 조성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현재 우리축산업이 처한 현실은 절대 녹록지 않다. 코로나19 확산세 때 강세를 보였던 소값은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진입하였고 사육 마릿수가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하면서 한우고기 소비도 감소하고 있다. 또 국제정세로 인한 곡물 가격 폭등, 금리 인상 등 다양한 대내외적 경제위기로 인해 가축 생산비와 경영비가 상승해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4선에 당선된 축협 송제근 조합장이 축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 한번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참으로 무겁다며 한 말이다.
송 조합장은 “그러나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상생하는 무진장축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지금 변화의 한가운데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먼저 앞장서서 노력하고자 하니 조합원께서는 조합에 대한 신뢰와 믿음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송 조합장은 “이를 위해 축협의 주인인 조합원으로부터 신뢰받은 축협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과 고객 입장에서 한 번 더 고민하고 불편한 것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라고 말하고 “어떤 일이든 조합원 관점에서 추진하고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다짐했다. 
또 “디지털 혁신, 유통혁신과 같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이므로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변화하는 조합원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라고 밝히고 “현재 위축된 축산물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비대면 판매와 다양한 마케팅 시행으로 우리축산물 판매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송 조합장은 “최근 물가상승 및 소비위축으로 인한 조합원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사양 관리가 절실한 시기이다”라고 진단하고 “이를 위해 사양 관리, 번식관리, 질병 관리 등 축산전문가의 종합컨설팅을 위해 축산 전문분야의 전 직원을 전문 컨설턴트로 육성, 직원역량 교육 강화로 지도,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송 조합장은 “우리 지역의 축산업과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그동안 뿌린 씨앗이 이제 줄기 되어 올라오고 있으므로 꽃을 피워 좋은 열매를 딸 수 있도록 하겠다”며 “100년 무진장축협을 위해 앞으로 소값 안정화를 위한 미경산우 및 암소 비육 사업 추진, 국내산 조사료 유통 활성화를 통한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 조합장은 이어 “여성, 청년조합원 육성 및 원로조합원의 우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진성 조합원과 약정조합원 제도 확대, 조합원 실익사업 지원 및 발굴로 모든 축종의 축산인에게 고루 지원되게 하겠다”라고 다짐하고 “축산물 생산에서 출하까지 책임지는 축산전문 TF팀 운영, 깨끗한 축산농장 발굴 및 확대로 축산환경 개선, 진안 양돈사업소의 냄새 없는 친환경 시스템 구축 및 흑돼지 전문 종돈장 육성으로 ‘마이돈 블랙’ 브랜드를 활성화하는데 초석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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