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간담회에서
방역관리 수의사 역할 강조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오른 쪽 세번째)과 대한수의사회 신임 회장단이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오른 쪽 세번째)과 대한수의사회 신임 회장단이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대한수의사회 신임 회장단이 지난 17일 동물의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한수의사회 신임 회장단 출범에 따라 동물의료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허주형 회장은 수의사들의 공적 역할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반려‧농장 동물별로 전문화된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수의사의 전문성을 활용한 방역관리 효율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정황근 장관은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하고 축산시장도 커짐에 따라 수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어, 동물의료정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동물복지환경정책관실을 신설하고 전담 반려산업동물의료팀을 만들었다”면서 “반려동물뿐 아니라 방역관리에 있어서도 수의사들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열린 자세로 대한수의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농장‧방역 관련 수의사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방안도 검토해나가겠다”라면서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제안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동물의료 개선방안 마련 과정에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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