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에 최선”

혁신으로 잘못된 관행 제거
불합리한 업무 처리도 개선
‘고능력 암소개량사업’ 추진
약품·기자재 지원사업 본격
양봉·염소농가 다각적 지원
선진축산 선두주자가 목표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다시 한번 저를 선택해 주신 조합원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곁에서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현재 축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절박한 상황에 처한 시기에 조합장으로 재신임받게 되어 한편으로는 무한한 영광이나 또 한편으로는 어깨가 매우 무겁다.” 

익산군산축협 제14대, 17대에 이어 제18대 심재집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처음 조합장 취임당시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 축산업의 발전과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신명을 다바쳐 일하겠다는 다짐을 약속하면서 한 말이다.

심 조합장은 “우리 익산군산축협은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는 조합원께서 보내주신 조합에 대한 신뢰와 헌신적인 사업 참여 덕분이다”라고 강조하고 “또 축산업의 발전과 우리 조합의 성장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오신 대의원 임원과 각자 맡은 바 임무를 다한 직원 모두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심 조합장은 “우리 축산업은 생산비 급등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의 산지 가격은 크게 떨어지고 있어 해결하기 쉽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하고 “설상가상으로 경기침체와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 등으로 조합 경영여건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고 현재의 축산업에 대해 진단을 했다. 

심 조합장은 “이러한 시기에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사업 안정화를 위해 축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축협을 구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먼저 조합의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불합리한 업무처리를 개선하고 이기주의와 파벌주의 청산 등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심 조합장은 “앞으로 번식우 30마리 이하 농가에 대한 송아지 가격보상제사업과 수정란 이식과 맞춤형 정액 공급을 통한 고능력 우량 암소개량사업을 하며 한우, 양돈, 양계, 젓소 농가에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약품 및 기자재 지원사업을 펼쳐 가겠다”라고 약속하고 “양봉 농가에는 기자재 지원과 축산농가 액비·퇴비 처리를 확대하고 염소 농가 거세 지원을 하며 청년조합원 육성과 한우 경매장 수수료 이용고 배당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심 조합장은 “조합원과 신명 나는 축협을 만들기 위한 3대 비전 사업으로 △조합원과 임직원, 지역사회를 위한 축협 △자연순환농업의 선진지 △소통과 협력을 통한 조합의 성장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하고 “축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축산업을 하는 조합원과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희망찬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심 조합장은 “임기 동안 선진 축산의 선두주자로 현장에서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3대 공약사업인 △공동자원화센터 증축 △축산물종합판매장 개설 △군산지역 신규 지점 개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조합원과 행복한 동행으로 6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익산군산축협과 함께하겠다”는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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