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 산 】

1. 봄철 환절기 가축 및 축사환경 관리

 <황사 발생 시 가축관리 요령>

❍ (발생전) ①발생예보 등 황사정보 파악, ②방목장의 가축은 축사로 대피 준비, ③건초, 볏짚 등은 덮어 둘 준비,  ④방제기, 동력분무기 등 사전 점검

❍ (발생중) ①가축 축사 안으로 신속 대피, ②축사의 황사유입을 막기 위한 출입문과 창문 등 닫기, ③건초, 볏짚은 천막 등으로 덮어 황사 차단

❍ (종료후) ①축사 주변, 내・외부 세척 소독, ②황사가 끝난 후 2주 정도 질병 발생 유무 관찰, ③이상 증상 발견 시 가축방역기관 신고

❍ (한우)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환경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받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축 및 축사 환경관리에 신경 써야 함

  - 갓 태어난 송아지는 체온유지를 위해 마른수건으로 점액을 닦아주어 피부를 건조시키고 보온등을 쬐어주어 실내온도를 25℃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음

  - 축사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은 보수하여 피해를 방지하며 축사주변은 깨끗이 청소한 후에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좋음

 ❍ (젖소) 급격한 일교차에 의해 면역력 저하로 유방염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➀규칙적인 착유 관리, ➁우사와 착유실, 착유도구의 청결 관리, ➂축사 바닥 건조 및 깔짚 교체 등 환경관리가 중요

  - 물 섭취량이 산유량에 영향을 주므로, 물통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부족하지 않도록 급수를 충분히 해줌

  - 산유량이 많은 고능력우, 특히 분만 직후 유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에는 에너지사료 급여, 비타민과 광물질 등을 보충 급여하고 분만 후 사료 변경에 따른 섭취량이 감소하지 않도록 분만 전부터 에너지사료 등을 돋아먹이기 함

 ❍ (돼지) 일교차가 크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돈방의 온도차가 최대 10℃이상 나지 않도록 관리함

  - 특히, 어린 돼지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저녁부터 새벽까지 보온 장치를 가동해주고, 내부습도는 60%내외로 유지

  - 분만사 실내온도는 20~22℃ 범위로 유지하고, 실내온도 편차를 최대한 줄여주어야 함. 자돈 주변의 온도는 출생 직후 30℃, 1주일 후 27~28℃, 이유 시에는 22~25℃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온도관리에 주의

  - 돈사 환기는 바깥온도를 고려해 환기량을 조절하고, 외부공기가 돼지에 직접 닿지 않게 함

  - 돈방에 너무 많은 돼지를 수용하지 않도록 하고 돈사 내 분뇨를 자주 처리하며 돈사 내 가스발생량과 온도를 고려하여 환기팬 회전속도를 조정

 ❍ (닭) 병아리는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 사육 환경에 따라 체중 균일도와 사료 효율이 달라지므로 적절한 온습도 및 환기 관리가 중요

  - 입식 24시간 후에 축사 내부에 병아리가 고르게 퍼져있는지 관찰하고, 서로 뭉쳐있거나, 한 곳에만 머물러 있으면 온도를 0.5℃씩 조정하여줌

  - 계사 내 습도가 너무 높으면 곰팡이 등 발생으로 질병 위험이 높고 습도가 너무 낮으면 먼지발생으로 호흡기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정 습도를 유지해야 함

 

2. 하계 사료작물 파종

 ❍ 하계 사료작물은 사료용 옥수수, 수수류, 사료용 벼, 사료 피 등이 있으며, 작물의 생리적 특성. 재배지의 토양 및 기상여건을 고려하여 적합한 작목을 선택해야 함.

 ❍ 벼 제외 대부분 밭작물이므로 습해에 약함. 논 재배 시 재배지의 배수등급 확인 및 배수로 설치 필수

  - 인근 논의 수분 침투 방지와 기계작업 편리를 위해 조사료 재배지를 집단화하고 규모화하는 것이 필요

 ❍ (사료용 옥수수) 사료가치와 가축 기호성이 높은 작물

  - (품종선택) 암이삭 비율이 높고 습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

  - (파종시기) 파종 적기는 4월 중‧하순(지온 10℃ 이상), 이모작의 경우 동계사료작물 수확 후 5월 말~ 6월 상순 파종

  - (파종량) 헥타르 당 20~30kg, 이랑폭 70~75cm, 포기 사이 15~20cm

 ❍ (수수류) 가축 기호성은 다소 낮지만 재배 쉽고 재생력 뛰어나 생산성 높음

  - (파종시기) 5월 상‧중순(지온 12℃ 이상)

  - (파종량) 헥타르 당 줄뿌림 30~40kg(이랑 폭 40~50cm), 흩어뿌림 50~60kg

 ❍ (사료용 벼) 다수확을 위해 밀식재배하고, 질소비료를 헥타르 당 150~170kg 정도로 식용 벼 재배보다 많이 사용함.

  - 제초제 사용 시 백화증상을 일으키는 제초제는 피해야 함

 ❍ (사료 피) 남부지역과 간척지 중심으로 재배 확대되고 있음

  - (파종시기) 5월 중‧하순, 이모작 시 5월 말~ 6월 상순

  - (파종량) 헥타르 당 줄뿌림 15~20kg, 흩어뿌림 30~40kg

 

3.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안전관리

 ❍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 사용

   - 전력 초과 예상 시 즉시 전력사용량 변경

 ❍ 환풍기, 보온등, 온풍기 등 전기기구와 전선의 관리 철저

 ❍ 분전반 내부 및 노출전선, 전기기계·기구의 먼지제거 등 청결 유지

   - 전선, 전기기구 주변의 먼지나 거미줄 등 주기적으로 청소

 ❍ 축사 내외부의 전선 피복상태 등 점검

   - 모든 전선의 접속부는 견고히 접속

   - 노후전선은 즉시 교체하고 방수용 전선을 사용하여 습기에 대비

   - 사용 환경이 가혹한 곳에서는 내열성, 내후성 있는 전선으로 교체

   - 쥐 등에 의해 손상 받을 우려가 있는 전선은 배관공사 실시

 ❍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사용 생활화

   - 누전차단기는 월 1회 이상 작동시험

   - 노후화된 차단기는 즉시 교체

   - 파손된 플러그와 노후화 된 콘센트 등 노후 전기시설 즉시 교체

   - 전열기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 제거

 ❍ 문어발식 배선금지

 ❍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플러그를 뽑아두고 습하지 않도록 관리

 ❍ 감전사고 예방를 위하여 전기기계·기구에는 접지시설 확인 및 시공

 ❍ 전기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업체에 의뢰

 ❍ 축사 내 소화기 비치 및 소방차 진입로 확보

 ❍ 축사 화재 등 재해대비 재해보험 가입

 

4. 가축 전염병 방역관리

 ❍ 축사 출입 시 전용 신발 착용, 발판 소독조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 소독효과 제고를 위해 발판소독조 이용 전 세척솔·물(세척조)을 이용하여 신발(장화)에 붙은 유기물 제거 권장

    * 발판소독조는 장화가 충분히 잠길 수 있도록 운영

< 농장 축사 소독 요령 >

 ❍ 축사 내부에 있는 깔짚, 분변 제거한 후 소독 실시

 ❍ 축사 내부는 천장 → 벽 → 바닥의 순서로 고압분무기(세척기)를 이용하여 물 세척․청소를 실시하고, 건조 후 소독 실시(소독 순서는 세척 순서와 동일)

 ❍ 축사 내부에 가축이 있는 경우 가축에 대해 직접적인 분사 금지

 ❍ 소독 대상 표면이 흠뻑 젖는다고 느낄 정도로 충분히 소독제 분무

 ❍ 소독제는 사용 직전에 바로 희석하여 사용 권장

 ❍ 화학적 특성이 서로 다른 계열 소독제의 혼합 사용 금지

     * 동물용 의약외품(소독제)은 농림축산검역본부[http://www.qia.go.kr]에서 확인 가능

 ❍ 가축전염병 의심 시 즉시 방역기관 신고(1588-9060/4060)

* 자료제공 : 국립축산과학원 박현경 지도관(063-238-7201) 김창한 지도사(063-238-7211) 윤주영 지도사(063-238-7203)

 

【 양 봉 】

1. 봄철 및 유밀기 관리

 ❍ (산란권의 확대) 여왕벌의 산란이 급격히 증가하면 일벌들은 육아에 열중함.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산란권이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가므로 벌집을 반전하거나 전환이 필요함. 벌집의 반전이라 함은 벌집의 전후면을 바꾸어 산란을 촉진시키는 방법임. 소문 쪽으로 있던 벌집의 끝을 벌통의 뒤 쪽으로 가도록 돌리고, 반대로 벌통의 뒤 쪽으로 향해 있던 벌집을 앞 쪽으로 오도록 방향을 바꿔줌. 벌집 5매가 들어 있는 벌통이라면 알과 어린 유충이 있는 맨 가운데 소비는 그대로 두고 좌우편에 있는 소비 2매를 그 자리에서 방향만 바꾸어 주면 됨. 벌집의 전환이라 함은 벌통 내에 있는 소비의 위치와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을 말함. 이들 방법을 이용해서 산란을 촉진시키고, 산란권을 확대시킬 때는 봉구권의 크기에 따라 행해야 함. 일벌이 소비 5매 정도 있고, 소비 3매 전후면에 알과 유충이 차 있을 때는 소비의 어느 쪽에 많이 산란되어 있는가를 보아서 많은 쪽과 적은 쪽을 바꿔야 함. 일벌의 수효나 산란 정도를 생각지 않고 반전과 전환만을 되풀이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 반전과 전환의 적기는 지방이나 그 해의 기온에 따라 다름

 ❍ (공소비와 소초광의 삽입) 벌이 번식을 계속하여 벌집에 가득 차고 어디까지가 산란권인지 모를 정도로 넓혀져 있으면 빈 벌집을 넣어주어야 하는데 넣는 위치는 반드시 바깥쪽이어야 함. 여왕벌의 산란은 봉구의 중심으로부터 외측에 이르게 되기 때문에 산란권은 중앙이 가장 크고 바깥쪽에 이를수록 작아짐. 그러므로 외측 산란권이 적은 소비를 순차적으로 중앙에 옮겨 산란권을 확장시켜야 함. 이같이 하여 봉군의 증대를 꾀하는 것인데 기온이 상승하여 따뜻해지면 젊은 일벌의 수효가 많아지고 밀랍을 분비하여 집을 짓게 됨. 이와 같은 상태에 이르게 되면 공소비 대신 소초광을 넣어 벌집을 짓게 해야 함. 소초광을 넣는 위치는 마지막 벌집 다음에 넣어 벌집을 짓게 함. 초보양봉농가의 경우에는 소초광의 삽입이 서툴러 소초광을 적당한 시기보다 빨리 넣어주는 예가 있음. 이와 같은 경우에는 벌은 소초를 씹어 파괴시키거나 집을 짓지 않음. 빈 벌집을 만들 때에 약간의 당액을 공급해주면 만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

 ❍ (분봉열 예방) 기온이 높아지고 채밀기가 다가오면서 봉군세력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임. 봉군 세력에 비해 봉군 내부의 생활공간이 부족하다면 분봉열이 발생하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분봉이 발생할 수 있음. 분봉열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수벌집과 왕대를 다수 짓기 시작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음. 수벌집과 왕대를 끊임없이 만들어내기 때문에 자주 내검을 하여 이들을 제거해줄 필요가 있음. 분봉열이 발생하면 분봉 준비를 위하여 일벌들은 외부 활동을 줄이고 먹이 소모량이 급격하게 늘기 때문에 봉군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됨. 또한 채밀기 이전에 분봉이 일어나게 되면, 봉군 세력의 절반을 잃게 되므로 분봉열이 일어나기 전에 예방이 중요함. 분봉열의 예방을 위해서는 세력에 맞게 벌집을 지원해주거나 나들문을 넓혀주거나 군세 고루기, 벌집 간격 벌리기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봉군 내부의 공간확보를 시켜주는 방법이 있음. 최근에는 꿀벌응애 유인포살 목적 및 분봉열을 억제하기 위하여 가상을 사용하기도 함.

* 자료제공 : 국립농업과학원 박보선 연구사(063-238-2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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