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2일 국회의원회관 제3 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병),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시을),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 국회 농해수위원장), 전국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이연묵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서명원 광주시지부장, 오호택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의원들은 한우산업 법안 제정 동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임종성 의원은 “한우 가격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한우농가 경영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을 제도적인 면에서도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육류소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 소고기가 늘어나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라며 “적정 식량자급률 유지는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이지만 결국 미래 우리 후손들을 위한 일인 만큼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용민 의원은 최근 이슈였던 한우 가격 연동 관련 “한우농가의 피해 상황을 고려해 직거래나 직판매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한우산업 전환법이나 기본법에 추가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삼주 회장과 이연묵 인천경기도지회장은 “한우산업 개별법 제정으로 소규모 농가 보호를 위해 기업자본의 축산업 진출만은 반드시 막아달라”고 당부했고 서명원 광주시지부장과 임종선 중앙회 감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판매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유일의 우수한 유전자원이다”라면서 “한우산업 보호와 발전을 위한 개별법 제정으로 한우산업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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