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본원서

[축산경제신문 이국열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은 내달 4일 전북 완주군 본원에서 한우 사료비 절감 기술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한우산업 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전국 23개 한우 경영 선도 농가가 △육종 △송아지 관리 △고급육 생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경영 및 유통 △세대 간 갈등 해결 등 6개 분야의 독자적인 전문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분야별 주제 발표에는 후보씨수소 11마리와 보증씨수소 9마리를 배출한 김학수 계림농장 대표(육종), 농촌진흥청 최고농업기술명인 백석환 석청농장 대표(송아지 관리),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박태화 크로바농장 대표(고급육 생산),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된 이일준 기림농장 대표(농가 ESG 경영), 농촌진흥청 최고농업기술명인 김상준 행복하누 대표(경영 및 유통)가 나선다. 
또 청년농업인인 유홍규 천호농장 대표는 축산농장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대 간 갈등 해결 사례를 소개하며, 백열창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는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농식품 부산물 활용 사료화 방법 및 농가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 사료 가격은 2020년 대비 약 44% 이상 급등한 반면 거세한우 도매가격은 출하마릿수 증가로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 한우 비육우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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