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라 에어로솔'
천연 식물성 수용성 농축액
항생제 급여 못할 시기 유용
안전하고 저렴해 농가 인기
[축산경제신문 한정희 기자] 우린네이처(대표 고영규)의 천연 식물 수용성 제품 ‘인트라 에어로솔(이하 에어로솔)’이 육계 등의 호흡기 질병 예방 및 완화에 효과를 나타내며, 요즘과 같이 일교차 큰 환절기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경북 김천에 위치한 A육계농장은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에어로솔을 사용하고 있다. 에어로솔을 500대 1로 물에 희석해 음수 투약한다.
A육계농장 대표는 “저녁에 음수 투약하면 아침에 닭의 기침 소리가 줄어들고 사료도 더 잘 먹는다”며 “호흡기가 지속되면 3일 투여 2일 중단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농장은 600평에 육계 30만마리를 사육 중으로, 음수 투약을 에어로솔 1병으로 2번 실시, 한파스당 에어로솔 3~4병(약 10만원)을 사용하고 있다.
닭뿐만 아니라 출하를 앞둔 비육돈의 호흡기 증상 완화에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 고성의 상시 사육두수 2000마리 규모의 B양돈장은 비육돈 출하 15일 전부터 에어로솔을 음수에 첨가하고 있다. 그 결과 기침 감소는 물론 위축돈의 사료 먹는 양이 증가했다.
양돈 2세인 B양돈장 대표는 “출하 전에 체중이 빠지거나 죽는 돼지가 발생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에어로솔 급여 후 이러한 현상이 크게 없어졌다. 돈사에 들어가면 식물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또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심한 경우 출하 3~4일 남겨두고 기침을 하다가 죽는 돼지도 발생한다”며 “한 돈방에 1~2마리가 기침을 할 경우 30마리 전체에 에어로솔을 먹이면, 다음날 증상 완화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양돈장 대표는 20리터 물에 에어로솔을 종이컵 3분의 1 정도 타서 출하를 앞둔 비육돈에게 급여하고 있다.
한편 인트라 에어로솔은 항균 작용으로 호흡기 증상을 신속하게 없애준다.
3일 만에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항생·항균제 사용이 어려운 때 유용하다. 음수투여 및 분무 사용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 후유증 감소에도 좋다.
에어로솔 사용법을 살펴보면 음수 첨가시 음수 1000ℓ당 200㎖ 첨가하고, 안개 분무시 온수(40℃) 10ℓ에 200㎖를 희석해 일일 2~4회 분무한다. 고압 분무시 물 1000ℓ당 200㎖를 첨가해 3~4일간 분무한다. 음수투약기는 음수 1000ℓ당 200㎖를 첨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