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박민희)은 지난 16일 완주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완주군(군수 유희태),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현상), 한우협회 완주군지부(지부장 유용준)와 ‘한우 수급 및 가격 안정 도모를 위한 완주군 한우 수급안정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 최근 지속하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경영난을 해소하고, 한우의 수급 및 가격안정 도모 등을 통한 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에서는 축산농가의 한우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농가별 맞춤형 교육 추진 및 품질평가 결과 제공 등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한다. 
완주군은 농가의 경영 안정화 도모를 위한 암소 감축 사업, 우분 적정처리 기반 마련, 소비촉진 및 생산비 절감 등 종합 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한우 사육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한우 정육 및 부산물 할인 판매를 통한 소비촉진을 기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한다.
또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농가별 우수 도태 개체·정보를 제공해 혈통관리를 지원하고 한우협회 완주군지부는 암소 자율감축 서명 운동과 교육·캠페인을 통해 농가 자율감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박민희 지원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우리원과 지자체 관계기관, 축산단체가 상호 협력을 통해 한우 수급과 가격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우리 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