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에 이동활 감사가 당선됐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4일 세종시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2023년 제1차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제5기 후반기 대의원의장, 관리위원, 관리위원장, 감사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서 이동활 후보는 대의원 총 243명 중 204명이 투표해 총 116표를 얻어 88표를 얻은 안석찬 후보를 제치고 제5기 한우자조금 관리위원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우자조금 대의원, 감사와 함께 한우협회 포항시 지부장, 포항축협 비상임감사 등 지역의 한우농가는 물론 자조금의 감사로 한우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 온 이 후보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4-H 등 각종 농업인단체에서 농민운동을 펼쳐왔다.

신임 이동활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은 한우인의 피와 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예견된 한우산업 불황의 골짜기를 9만 한우인들과 함께 이겨내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첫째, 둘째도 소값 안정이라고 강조한 이동활 위원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않고, 화합과 협치를 통해 한우산업 안정화를 견인할 것”이라면서 “공정과 청렴을 밀바탕으로 투명한 사업추진으로 대의원들의 신임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의원회 의장에는 정인철 후보가 단독 출마하여 연임됐으며, 감사 2인에는 강종덕 후보와 이충식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부의장에는 정인철 의장이 추천한 민민호 대의원이 대의원회에서 지명됐다. 이번에 선거에서 당선된 정인철 대의원회 의장과 민민호 부의장, 강종덕·이충식 감사, 이동활 관리위원장의 임기는 2025년 2월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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