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개 업체 328부스 신청
추진위원회, 기자간담회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오는 9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준비가 ‘순항’ 중이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축산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현황을 공유했다.
국제축산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전문 전시회로 농식품부와 양계협회·한돈협회·한우협회·낙농육우협회·오리협회·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등 6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이번 대회는 양계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을 주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EXCO 서관 1~3홀과 야외광장, 도로점용구역에서 총 전시면적 약 1만8973㎡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현재 84개 업체, 328개 부스가 신청을 마쳤다. △축산기자재 171부스(54.1%) △사료 110부스(34.8%) △동물약품 14부스(4.4%) △기타 7부스(2.2%) 순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선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베트남, 중국 등 5개 국가, 7개 업체가 참가를 확정지었다. 캐나다, 벨기에도 참가를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전시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박람회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디지털 쇼룸’을 통해 참가업체의 제품 정보와 시연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박람회 D/B 구축을 위해 온라인이나 현장등록 절차를 거치도록 관람객 입장 방식을 변경할 예정이다.
오세진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홍보 활동에 제약이 있어왔던 만큼 축산업체들의 박람회 참가신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박람회 참가를 고려하고 있는 업체가 있다면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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