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사업, 회원수 20명 이상 조합 위주
‘나눔축산운동’ 유공 표창·포상제도 마련
작년 우수 도지부 평가, 경남·제주·강원
가입 회원수 서울 0명·경기 달랑 5명 뿐
가장 많은 회원수 조합은 거제·충북낙협

전국도지부 관계자들 기념촬영.
우수도지부 시상 모습.

 

[축산경제신문 권민 기자] 나눔축산운동본부(이하 나눔축산)가 나눔실천운동의 실효성과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도지부 지원방식을 올해부터 ‘선택과 집중’방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유공 표창 및 포상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나눔축산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2층 소회의실에서 도지부 축산단장들과의 워크숍을 갖고 이같이 발표했다. 
나눔축산은 나눔실천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도별 특색사업을 발굴, 적극 실천하는 도지부에게는 기존 사업예산 4000만원을 기준으로 1000만원을 더 지원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도지부별 배정 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나눔축산운동을 적극 실천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유공단체 및 개인을 선발‧시상함으로써 나눔축산운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상 대상은 지역 축협 및 임직원, 도지부, 축산농가 등이며 평가방법은 정기후원 모금, 환경개선 및 봉사활동 등 우수자에 한한다. 시상은 2024년 2월 정기총회 때 한다. 
또 나눔축산이 추진하고 있는 매칭사업도 이전의 일괄지원방식에서 축협 조합원 1인1계좌갖기 20명 이상 참여 조합 위주로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나눔축산운동에 적극적인 조합에게는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가 저조한 조합에게는 참여를 독려한다는 것이다. 
또 농협 축산경제가 지역축협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축산육성대상, 부문별 연도대상, 지도사업계량화 등 각종 시상 평가 시 나눔축산운동 참여여부를 가점 적용한다. 
이날 도지부 워크숍에서 진행된 2022년 도지부 평가에서 경남도지부가 1위, 제주‧강원도지부가 각각 2‧3위를 차지해, 200만원‧150만원‧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았다. 
한편 지난해 지역별 가입회원수는 서울이 ‘0명’, 경기지역이 단 5명으로 도시형 축협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은 가입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조합은 거제축협이 116명으로 1위를, 충북낙협 81명, 곡성축협 78명, 화순축협 7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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