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와 함께…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전경.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전경.

 

생균제 5050. 퇴비부숙제 그린 마스킹.

[축산경제신문 신태호 기자] 농협사료 군산 바이오(장장 박근하)는 2012년 생균제 생산 및 당밀 터미널 사업을 하기 위해 군산 산업단지 내에서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지 10년이 됐다.
공장 규모는 대지면적 32,970㎡에 연면적 4,963㎡로 생균제를 생산하기 위한 최첨단 액상·고체발효 시설, 프리머스, 포장설비, 당밀 탱크를 갖추고 있다. 
생산능력은 1일 액상배양 170kg, 고체발효 3톤, 당밀 15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보유 균주는 바실러스균, 락토바실러스균, 효모균 등 10종이다.
2013년부터 생균제 생산·판매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중국에 생균제를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20년 퇴비부숙 촉진제인 그린 마스킹을 출시했다. 또 지난해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취득해 자율적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판매실적은 생균제 3278톤 당밀 9만8357톤을 농협사료 지사 11개소, 47개 축협과 187개소의 농장에 직거래로 판매했다. 중국에 14톤을 수출했다. 
올해의 시장 환경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증가에 따른 생균제 사용 축소와 사료공장 보조 사료 생산추세 및 지자체의 무상공급 증가에 따른 생균제 구매 기피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미생물 배양설비 조합 증가, 지역별 토착화된 일반 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되나 퇴비부숙도 준수 의무화 및 악취 관련 제품인 ‘그린 마스킹, 안나요’ 등의 홍보 판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올해를 ‘대한민국 생균제 산업의 NO.1 도약의 해’로 정하고 판매 목표를 3340톤으로 설정해 외부판매를 통한 자립기반 구축과 신제품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올해는 핵심 중점추진 사업으로 △외부물량 확대를 위한 영업시스템 재구축 △신규제품 개발·공급으로 판매확대 기여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 및 경쟁력 강화에 두기로 했다.
먼저 외부물량 확대를 위한 영업시스템 재구축을 위해서는 조합별 이용물량을 분석하여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별 판매 전문 협력업체와 거래를 추진하며 1톤 이상 직거래 이용 농가를 분석하고 축산후계농, 작목반 등을 찾아가는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농협사료 영업 인프라를 활용 전국단위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실수요자의 욕구를 충족하는 제품개발 및 리뉴얼 등 품질향상과 미생물 전문영역 지식전달 및 농가 컨설팅 등 현장 영업을 시행한다. 
둘째로 신규제품 개발·공급으로 판매확대를 위해 중소가축 전용 신규 생균제 생산·공급을 위해 ‘바이오 5050’ 양계·양돈 신규제품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기존제품을 세분화한다. 
이 제품은 6월 출시를 목표로 현재 사양시험을 진행 중이며 MAX 제품은 2월부터 공급을 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 개발 TF를 운영하여 반추위 발효조절 및 사료효율 개선 효소제 개발, 송아지 설사 개선 미생물제제 개발, 군산바이오 ‘그린 마스킹’(퇴비부숙제) 리뉴얼 추진과 연구를 지속해서 하여 신제품을 개발한다.
셋째로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 및 경쟁력을 강화한다.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정착 및 사후관리 강화와 분진폭발, 화재, 지게차, 끼임, 추락사고 등 5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유해 위험요인 발굴, 안전점검과 중대 재해 예방 및 법령준수 교육을 강화한다. 
또 신규 원료 발굴 및 사용을 통한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기대한다.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및 축산농가와 함께하는 직장문화를 창출해 축산인과 같이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차분히 성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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