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도드람에프엠씨’와 ‘농업회사법인 다솔’, ‘매일유업 청양공장’이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최우수로 선정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매년 전국 도축장과 집유장을 대상으로 HACCP 운용 수준을 조사해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포유류 82개소, 가금류 45개소, 집유장 54개소 등 전국 181개 도축장과 집유장에 대해 조사·평가한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

그 결과 도드람에프엠씨와 농업회사법인 다솔, 매일유업 청양공장이 각각 포유류 도축장과 가금류 도축장, 집유장 부문에서 최우수작업장으로 선정됐다.

우수작업장은 ▲포유류 도축장 △㈜민속엘피씨△ 제주양돈농협△ ㈜팜스토리 한냉 ▲가금류 도축장 △㈜참프레 △㈜체리부로 금계지점 △㈜싱그린에프에스 ▲집유장 △납양유업 주식회사 천안 신공장이 선정됐다. 또 최우수 지자체는 제주특별자치도, 우수 지자체는 전라북도가 차지했다.

소비자단체는 HACCP 운용 수준을 향상시킨 도축장·집유장 4개소를 선정해 소비자단체장상도 시상했다. HACCP 증진상은 매일유업 청양공장이, HACCP 발전상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농업회사법인 ㈜사조원 나주공장, 서울우유협동조합 안성집유장이 받았다.

특히 올해는 도축장 총 127개소 중 124개소(94%)는 적합, 3개소(2%)는 재평가, 집유장 총 54개소는 모두 적합으로 평가돼 HACCP 운용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도축장·집유장의 HACCP 운용 수준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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