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조절·소비촉진 강화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기자] 올해 한우자조금이 추진하는 한우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사업에 230억 원이 긴급 편성됐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당초 올해 정부 지원 예산 92억 원에 추가로 230억 원 지원이 결정되면서 올해 총예산은 625억4768만 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증액된 예산은 할인판매행사, 온라인 한우장터, 한우 수출지원, 저지방 한우 소비촉진, 한우 소비촉진지원, 미경산우와 경산우에 대한 한우 암소 비육 지원사업 등 한우 수급 안정 사업에 집중적으로 편성되면서 한우자조금은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전국한우협회와 농협경제지주, 한우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한우 할인판매행사는 횟수와 규모를 확대한다. 
소비촉진 관련 사업변경안 따르면, 유통사 판매지원과 한우 할인판매행사와 온라인 한우장터, 협업 소비촉진 행사 등에 최대 169%까지 지원금이 증액된다.
세부계획을 살펴보면 기존사업 대비 유통사 판매지원 예산은 33억 원에서 130억 원까지 288%가 늘어났고, 공동으로 진행되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에는 360%가 증액 된 115억 원이 집행된다. 
또, 전국한우협회가 진행하는 한우할인판매 행사에 483%, 농협경제지주가 진행하는 행사에 257%가 증액되면서 각각 60억 원, 50억 원의 대대적인 한우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우협동조합연합회도 사업에 참여한다. 
또한, 한우자조금이 주관하는 한우 소비촉진 예산도 소폭 확대됐다. 온라인한우장터 등에도 지난해보다 139% 증액된 금액을 지원하는 한편, 행사 횟수도 6회로 늘어난다.
온라인몰, E-커머스 등과 함께 하는 협업 소비촉진행사는 할인 쿠폰 발행과 유통업체 협업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우자조금관계자는 “정부의 추가 예산 편성으로 대대적인 소비촉진 행사 및 수급조절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올해 한우자조금은 한우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연간 행사 추진 일정(계획안)
구분 2월 3월 5월 7월 9월 10월 11월
대상 한우전체 암소 한우전체 암소 한우전체 암소 한우전체
품목 정육 구이·정육 구이·정육 구이·정육 구이·정육 구이·정육 구이·정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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