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성장촉진제 바이오메이트 출시

알앤엘생명과학(대표이사 라정찬)이 신개념 성장촉진제 바이오메이트-양돈용을 출시했다.
신제품 바이오메이트-양돈용은 천연식물체로부터 성장촉진호르몬 분비촉진인자를 추출해 만든 것으로 돼지의 성장촉진은 물론 육질 및 모돈의 유량증가에 효과적이다.
알앤엘생명과학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9일 분당 소재 수의과학회관 강당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알앤엘생명과학 라정찬 대표이사는 "성장호르몬은 성장발육 촉진은 물론 면역기능 향상, 골밀도 증가, 여러 장기의 기능 회복, 혈압안정, 콜레스테롤 감소, 성기능 향상 등에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하고 "바이오메이트(500∼1kg/톤)를 사료에 혼합해 돼지에게 투여 할 경우 돼지 체내의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천연물 원료를 이용해 과량 투여해도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성장호르몬 분비촉진에 의한 근본적인 성장호르몬과 육질 개선 효과가 있다"며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첨가제로 각광받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양돈영양사료공학실 김인호 교수는 이어 임상실험결과 비육돈에 바이오메이트를 사용할 경우 성장률, 사료효율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단국대학교 양돈실험농장에서 체중 72.14kg의 3원 교잡종 비육돈 80두로 실험한 결과 성장률 및 사료효율 향상은 물론 포유모돈의 경우 모돈의 회전률 및 자돈의 생산성 향상, 재귀발정 촉진 등에 뛰어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 교수는 "최근 항생제 잔류방지 등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가축의 질병 예방, 치료 및 건강유지를 위해 양용식물로부터 분리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렇게 개발된 제품들은 항생제를 대처할 수 있는 이상적인 첨가제로 유기축산물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역설했다. 한정희 기자 penergy@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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