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권고 조합을 전국 최고의 반열에

‘조합원 부자돼야 조합 부자’
축산물 팔아주기 지속 추진
19년 연속 흑자 성장 가속화
재임기간 총화상 무려 2번

전북한우광역브랜드 참예우
출범 대표조합장으로 참여
2년 후 대통령상 3년 연속
9년 연속 명품한우 인증도

 

강병무 조합장은 2001년 4월 1일 농·축협중앙회 합병 초년에 초선 조합장으로 남원축협 11대 조합장에 취임했다. 그 당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남원축협과 순정축협의 합병 권고를 내리고 농협중앙회 종합감사 결과 인근 조합과 합병 또는 구조개선 명령을 하는 등 조합 존립이 일촉즉발에 있었다.

그러나 합병에 관한 조합원의 의견조사를 시행한 결과 70% 이상이 합병에 반대였다. 이에 구조개선 MOU를 체결하고 3년 이내에 자구노력을 통한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그 주요 내용은 3년 이내에 경영정상화 및 자본잠식 26억 원의 원상회복과 흑자경영이었다. 또 한계사업장인 2개의 지점과 판매장, 톱밥공장을 폐쇄하고 인력을 구조조정을 하며 상여금 300%를 감축하는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하는 내용으로 뼈를 깎는 아픔이었다.

이 같은 고난을 임·직원 및 조합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려움을 함께한 결과 구조개선 2년만인 2003년 12월에 조합은 경영개선 목표를 달성하고 흑자경영을 시현하게 됐다. 

 

- 한우 브랜드 사업 착수

강병무 조합장은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소득증대 사업은 한우와 한돈의 브랜드화로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잘 팔아주는 역할을 강조하면서 2003년 남원춘향골 한우, 춘향골 허브 흑돼지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어 동대문구 이문동에 정육식당을 위탁 개점해 남원 한우와 한돈의 우수성을 전파했다.

2004년에는 남원축협과 순창축협 한우 공동브랜드인 ‘진설 한우’를 출범하고 서울 용인 수지에 제2호점을 개설해 공격적인 판매를 개시했다.

그 후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광역브랜드 정책을 시행하면서 전라북도 11개 시·군 6개 축협이 참여하는 공동브랜드인 ‘NH참예우’가 출범하고 6개 축협 조합장을 대표하는 ’참예우사업 운영위원장’을 맡아 참예우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 소비자에게 참예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대도시 위탁으로 한우프라자를 서울 강남대로변에 논현점, 교보타워점을 개설하고 참예우 브랜드로 장식한 관광버스를 서울 시내 전역을 순회토록 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 같은 공격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철저한 참예우 농가의 지도 컨설팅으로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NH참예우'는 출범 2년 만에 전국 우수축산물 브랜드 평가전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 후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나라 명품한우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9년 연속 ‘명품한우 인증상’을 수상함으로서 우리나라 제일의 명품한우로서 인정받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NH참예우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통한 전북도내 축협의 한우산업 발전과 법인설립당시부터 운영위원장을 맡아 이를 전국의 우수브랜드로 인정받은 공로로 2011년 10월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을 수상했다.

 

- 1등 조합이 되다

강 조합장은 처음 취임할 때 ‘조합원이 부자 되어야 조합이 부자 된다’라는 경영이념을 임직원에게 강조하고 실천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2005년 4월 1일 2선 조합장에 당선되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팔아주기 위한 축산물명품관을 개장했으며 조합원을 위한 지도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그 결과 조합창립 48주년을 맞아 농협중앙회가 조합에 주는 최고상인 ‘총화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조합장 동시 선거법 제정으로 조합장 임기가 자동으로 2년 연장되면서 ‘자랑스런 전북인 대상’ 수상.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전국 축협 3위, 축산부문 업적평가 전국 축협 2위에 오르는 괄목할 만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이어 2011년 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당선되고 다음 해 전국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에 등극하면서 남원축협은 물론 참예우사업 운영위원장으로서 전북 축산인의 지위 향상과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2015년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서 4선에 당선됐고 그해 농협중앙회 전국 종합업적평가 전국 축협 3위, 축산컨설팅 부문 대상, 쇠고기 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전국 2위 등 축협 본연의 업무인 조합원의 문화 복지에 충실하고 지역사회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또 농협창립 56주년을 맞아 다시 ‘총화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재임 중 2회 수상이라는 협동조합사상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외에도 손해보험 일반부문 전국 1위, 농가 소득추진 우수사무소, 소고기 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전국 2위, 축산부문 업적평가 전국 1위를 수상하고 참예우 명품한우 6년 연속 수상을 했다.

2019년 전국조합장 동시선거 5선에 당선되면서 남원축협은 더욱 활기를 띠며 경영기반의 안정 위에 올랐다. 

조합원의 축산업 영위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축산분뇨처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이후 수상 내역을 보면 축산 육성 대상 우수상, 소고기 이력제 이행실태평가 전국 1위, 손해보험 연도대상 최우수상,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송아지 생산 안정제사업 우수사무소 수상, 지도 사업 부문 우수사무소 수상, 계통 사료 판매 대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지도 사업 선도농협 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무이자자금 20억 원과 직원 1명이 특별 승진을 했으며 클린뱅크 달성과 상호금융 대상을 수상하고 도시형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2년 임기 동안은 조합원이 부자 되는 남원축협을 기치로 합병 권고 조합에서 현재는 총자산 2517억 원과 총자본 176억 원으로 성장했다. 조합원은 1139명이며 경영평가 1등급 조합이다. 재임 중 19년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으며 올해 13억98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제 신성장 남원축협의 동력사업으로 추진할 서부권 지역 음식 판매장과 회의실 축산물프라자시설 등을 위한 용지매입을 완료했다.

이는 2023년 3월 새로운 조합장 시대를 열어갈 신 동력사업으로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남원축협이 무한 발전해 조합원과 시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아 전국 제일의 축협으로 발돋움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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