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료제도 기반 확립
폭력대책 특위 설치키로
정기총회, 허 회장 업무개시

허주형 회장이 정기총회 및 취임식 자리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허주형 회장이 정기총회 및 취임식 자리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대한수의사회가 지난달 28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3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고 60억 원의 금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총회로 개최한 이날 총회에서 허주형 회장은 지난 임기에서 추진했던 사업 안정화와 지속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수의사법’ 개정 준비와 동물의료산업 발전방안 마련 등 동물의료제도 기반 확립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이날 허주형 회장은 “‘동물병원의료진에 대한 폭력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동물병원 의료진 폭력 행위에 적극 대처하겠다”면서 “불법진료신고센터와 함께 불법 처방전 발생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농장동물진료권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어 “공직수의사 처우를 개선하는 한편 수의과대학 교육환경도 적극 개선하겠다”면서 “보다 진취적이고 과감하게 회원분들의 권익 향상과 올바른 동물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진행된 27대 감사 선거에선 전병준, 주병구 씨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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