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선 등 4개분야 집중 추진... 추경예산 확보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5개 유관기관을 초청해 ‘저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5개 유관기관을 초청해 ‘저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축산경제신문 이승훈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저탄소 고부가가치 신품종인 갈색 젖소 ‘저지(Jersey)’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17일 5개 유관기관을 초청, ‘저지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를 포함해 농림축산식품부, 낙농진흥회,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 등 5개 기관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2030 국가온실가스 저감목표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젖소산업 개편을 통한 탄소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저지산업 전담팀인 ‘낙농자원팀’ 신설에 발맞춰 올해 △유대체계 개편 등 안정적인 저지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개선 △농가·유업체 등 향후 경기도 저지우유 브랜드 조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 △저지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우수개체 정액 및 수정란 공급 △저지산업 육성체계 공고화를 위한 정책용역 연구 등 크게 4개 분야에 걸쳐 저지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3년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저지산업 성공에 노력할 계획이다.
향후 ‘낙농자원팀’의 시설을 활용, 3월부터 저지 수정란 및 정액생산에 돌입하고 4월 내 저지 브랜드유 발족을 위한 농가를 모집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낙농진흥회, 한국종축개량협회, 서울우유 등 유관기관에서도 저지산업 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국내 저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산업계의 협업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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