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적인 생산기반 구축

재난형 가축질병 재발방지 및 방역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가축방역 역량강화 워크숍’ 전경.
재난형 가축질병 재발방지 및 방역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한 ‘가축방역 역량강화 워크숍’ 전경.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는 올해 동물(가축)방역사업에 772억 1400만 원을 투입, 재난형가축전염병 재발·유입차단 및 청정화를 유지하는 한편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도 동물방역위생당국(이하 방역당국)의 2023년도 사업시행지침 자료에 따르면 수의정책, 동물방역, 가축위생, 조류질병 방역 등 4개분야 67개 사업에 △국비 270억5400만 원 △도비 100억9500만 원(부담금포함) △시군비 224억8500만 원 △농가 등 자담 175억8000만 원 등 모두 772억14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올해 방역 목표를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 및 축산물 안전화를 위한 쎈(SSEN)축산 실현’을 목적으로 AI, ASF, FMD 등 3대 재난형 가축전염병 재발 및 유입차단을 위해 사전예방 중심 동물방역 체계 구축 및 소비자 선호 안전 축산물 공급 기반을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남도의 ‘쎈(SSEN) 축산’의 쎈(SSEN : Sustainable(지속성), Smart(스마트), Enable(가능성)이라는 의미로 축산 선진지역 기반을 조성하자는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수의정책분야의 경우 △폐사축 처리비용 지원(563마리)을 비롯 △가축방역 교육 및 워크숍 △공수의 배치(87명) △살처분 보상비 1382마리(소 기준)등 9개 사업에 96억 4400만 원이 투입되는 한편 동물방역 분야에는 △악성 가축전염병 소독약품지원 1만 7250kg △중·가축 주요질병 예방백신 지원 147만 마리 △소 사육농가 진료비 지원 3만 마리 △축산농가 차단방역시설 지원 4종 29억3000만 원 △가축방역 지원 2억5851만9000마리 등 28개 사업에 516억 여원이 지원된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조류질병 분야에서는 가금농가 질병예방 약품 지원 1만 6522호 △동물의약 수거비 120품목 212만 원 △가금농가 방역환경개선 118가구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운영비 지원 9개소 등 20개 사업에 107억1400만 원이 투입된다. 
한편 △신규 HACCP농가 등 시설장비 지원 21개소를 비롯 △도축검사지원 46명 △축산물 직거래 포장재 지원 2만5000개 등 축산위생분야 6개 사업에 52억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동물방역은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일선 시군 등 가축방역 관계기관·단체에서는 사업지침을 정확히 숙지, 재난형 가축전염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을 위한 철저한 질병 예찰과 차단 방역 활동 강화에 소명의식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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