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가축사육기반 등
5대 중점 추진과제 선정
66개 사업 1488억 투입

충남도의 한우 개량 및 명품브랜드 육성 정책으로, 지난해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 거세한우 한 마리가 3200만원에 낙찰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의 한우 개량 및 명품브랜드 육성 정책으로, 지난해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 거세한우 한 마리가 3200만원에 낙찰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축산경제신문 한경우 기자] 충남도는 올해 ‘지속가능한 고품질·친환경 축산농가를 육성, 새로운 축산업을 도모한다’는 중장기 발전계획 2단계 3차년도를 맞아 자율방역 중심의 가축질병 청정화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모두 66개 사업에 1488억2000여만 원(동물방역위생사업 미포함, 다음호 상보)을 투입한다.
최근 도 축산당국의 ‘2023 축산사업 시행지침에 따르면 5대 중점추진과제는 △친환경 사육개선 및 브랜드 명품계열화 등 생산기반 구축을 비롯 △경제사료 도입 및 부존자원의 사료화 등 경영안정 도모 △맞춤형 가축분뇨관리 등 가축분뇨 체계적 관리 △사육·도축·가공·판매의 통합 유통체 육성 등 축산물 유통기반 및 소비 활성 △맞춤형 질병 컨설팅 등 자율방역 중심의 가축질병 청정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국비사업 22개(443억9700만원)와 도비사업 42개(144억2400여만원)등 모두 66개 사업에 1488억2000여만원(이 가운데 농가 자부담 등은 682억4000여만원)을 투입한다.
도 축산당국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한우개량 및 토바우 등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용사료 3462만포 △출하운송비 6000마리 △품질고급화 4만9000마리 △유통장려금 161톤 △생산성 향상 5200마리를 지원하고 한우(번식우 및 송아지) 유전체 분석(3430마리)과 핵군우 농가육성(우수정액 4500마리, 조기도태 560마리, ITC시스템구축 85가구) 및 수정란이식(760마리)등 한우번식농가 사육의지를 고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료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사료 안전성 및 품질검사(455점) 및 사료용 볏짚 잔류농약검사를 비롯 △간척지 등 유휴지의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수입사료 대체를 위한 조사료 종자대 4167ha, 청보리 등 사일리지 제조비 190톤 상당을 지원하며 조사료 생산경영체 17개소에 생산장비 및 보관시설(3개소)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 축산당국은 또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 기반을 구축키 위해 △축분고속발효기 등 퇴비화 기계장비 42개소 △스키드로더 240대 △공동자원화 개보수(8개소) 및 신규추진(1개소) △수분조절제 1만7000톤 △악취저감제 430톤 △악취저감시설 132개소 △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3개소 △깨끗한 축산농장 100곳 지정 등을 지원하는 한편 고품질 안전축산물 생산을 도모키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10개소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25개소 △동물복지 인증 농장관리 43개소 △소비자에게 이력제 제공을 위한 소귀표 부착사업 13만7000마리 △이력제 DNA동일성 검사 820건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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